전용59∼84㎡, 총 600가구 규모3.3㎡당 분양가 950만원 예정
  • ▲ 정창주 용평리조트 사장이 2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뉴데일리경제
    ▲ 정창주 용평리조트 사장이 2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뉴데일리경제


    "용평리조트는 지난 40년 동안 리조트 대표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시공을 맡은 대림산업과 함께 국내 최초의 리조트형 아파트를 공급하겠습니다." <정창주 용평리조트 사장>

    용평리조트는 28일 '평창올림픽 선수촌 아파트'의 분양을 앞두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정창주 용평리조트 사장은 "올림픽에 필요한 주요시설로 꼽히는 선수촌 건설이 사업자 부재로 고민을 거듭했다"며 "용평리조트의 운영 노하우와 대림산업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격조 높은 선수촌 아파트를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평창올림픽 선수촌 아파트는 전용59∼84㎡, 지상15층, 8개 동, 총 600가구 규모다. 면적별로 △전용59㎡ 90가구 △전용74㎡ 330가구 △전용84㎡ 180가구로 이뤄진다.

    이 단지는 국내 첫 아파트형 리조트로 조성된다. 모든 가구에 전용 레저장비 수납장, 아파트월 등 차별적인 내부 인테리어가 적용된다. 입주민은 용평 스키장, 골프장, 워터파크 등 용평 리조트의 다양한 시설을 회원 대우로 사용할 수 있다.

    인근에 버치힐 G.C, 용평G.C 등 골프장 5개가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인 용평 스키징, 스노보드, 크로스컨트리 경기장 등이  2㎞내에 있어 사계절 레저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올림픽 개막과 동시에 주변 교통환경은 개선된다. KTX 올림픽선이 개통되면 청량리역에서서 단지 인근 진부역까지 58분 정도가 소요된다. 제2영동고속도로가 완공되면 서울에서 2시간 내에 도착할 수 있다.

    김재호 용평리조트 개발사업팀 부장은 "인근 자연환경을 활용한 누릴 수 있는 단지로 개발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 ▲ 평창올림픽 선수촌 아파트 단지 조감도.ⓒ뉴데일리경제
    ▲ 평창올림픽 선수촌 아파트 단지 조감도.ⓒ뉴데일리경제


    시공을 맡은 대림산업은 알파룸, 가변혁 벽체 설계를 적용한다. 현관에는 스키, 골프 장비를 위한 전용 수납장을 마련한다.

    분양가는 3.3㎡당 950만원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단 층별로 7단계로 가격 수준을 나눠 차별화 시킨다는 계획이다.

    이 단지는 2017년 7월 완공돼 올림픽 선수촌으로 사용된다. 이후 리모델링을 거쳐 2018년 8월 입주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서초구 양재역 인근에 마련된다.

    정창주 사장은 "평창올림픽 선수촌 아파트는 주변 인프라 발전의 키를 잡은 핵심 입지에 들어선다"며 "평창의 아름다움과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