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케미칼이 29일 2015년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 3조 347억원, 영업이익 4845억원, 순이익 250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8% 줄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41%,149% 증가한 수치다. 하지만 지난 2분기에 비하면 매출 5% 감소, 영업이익 24% 감소, 순이익 46% 감소했다.

    롯데케미칼의 3분기 실적은 유가하락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제품 스프레드 및 달러 강세로 인해 높은 수익성을 유지했다.

    본사부문(국내사업장) 매출액은 2조 1938억원, 영업이익 406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 21%감소, 영업이익 210% 증가했다. LC Titan 부문 매출액은 6448억원, 영업이익 104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 8% 감소, 영업이익 775% 증가했다.

    3분기까지의 누계실적은 매출액 9조 129억원, 영업이익 1조 3023억원, 순이익 8302억원으로 전년도 3분기 누계실적 대비 매출 21% 감소, 영업이익 342% 증가, 순이익 315% 증가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올해 3분기에는 우즈베키스탄 수르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공했고 이를 통해 향후 원가 경쟁력을 높여 지속적으로 수익 창출을 할 것"이라며 "4분기의 경우 3분기와 마찬가지로 원료가격 안정화에 따른 견조한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