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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병용 롯데물산 사장이 4일 서울 잠실 월드타워에서 열린 프레스투어 현장 70층에서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은 아시아에서 하이난 면세점을 제외하고 동양에서 두 번째로 큰 면세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프레스투어에는 롯데면세점을 비롯해 롯데물산, 그룹 홍보인원까지 모두 배치돼 롯데면세점을 지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롯데면세점은 월드타워점 근처 석촌호수에 2017년 상반기까지 국내 최대 규모(123m)의 대형 하모니 분수대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때문에 면세점 고객들이 두바이까지 가지 않고도 롯데면세점에서 분수쇼를 볼 수 있으며, 분수쇼 관람 덕에 롯데월드몰·타워에서 2박3일간 관광쇼핑을 즐기기에 손색이 없다는 설명이다.
노 사장은 이 자리에서 "특히 석촌호수 음악분수는 두바이 부르즈 할리파에 이어 세계 2대 분수가 될 것"이라며 "석촌호수에 최대 1000억 원을 들여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은 오는 2016년 상반기께 123층, 555m 높이로 완공될 예정이다. 건물 114층에는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집무실이 들어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