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54명 소호슈랑스 사업자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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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생명의 소호슈랑스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소호슈랑스는 전문직 종사자나 자영사업자를 통한 지역기반의 새로운 영업채널이다.
신한생명은 2012년부터 전문직과 자영업자들을 영업망으로 활용하는 소호슈랑스를 시작했다. 그해 12월 특허청에 '소호슈랑스' 명칭에 대한 서비스상표 등록을 완료하고 서비스와 브랜드명에 대해 10년간 배타적 사용권도 획득했다.
소호사업자가 현재 하고 있는 사업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생명보험 영업을 통해 새로운 수익을 창출, 안정적으로 소득기반을 확보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시작한 사업이다.
기존 설계사 채널과는 달리 연고 소개 중심의 영업에서 탈피해 개인사업장 중심으로 지역 거점 기반의 영업과 개인사업자의 네트워크를 활용한 영업형태를 가진 것이 특징이다.
소호슈랑스 사업자는 본인 명의 개인사업 운영여부 증빙 가능한 사업자, 전문직 종사자, 개인자격 영업사원 등을 대상으로 한다. 소호사업자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교육과 관리도 신한생명에서 직접한다.
올해 9월 기준 3254명이 소호슈랑스 사업자로 위촉됐다.
이달초 신한생명은 원광대 치과대학 동문회와 소호슈랑스 협약을 체결했다. 원광대 치대 동문회는 졸업생을 비롯해 재학생, 교수 등 3150여명이다. 신한생명은 이번 제휴를 통해 병원 의료진과 동문회 행사에 소호사업을 소개해 신규시장 확대에 활용할 계획이다.
지난 10월에는 미용클리닉 네트워크 업체인 '톡스앤필'과 소호슈랑스 영업확대를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병원 의료진 및 고객에게 소호사업을 소개해 신규시장 확대에 활용하고 있다.앞서 지난해 초 어르신을 케어하는 요양보호사의 복지증대를 통한 따뜻한 보험의 실천을 위하여 (주)롱라이프 그린케어와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육아전문 기업인 베이비메모리즈와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해 육아시장에도 영역을 확대했다.신한생명의 소호슈랑스 사업자로 위촉되려면 입사지원서와 면접을 통해 합격한 후 보험연수원 교육이수 사이트에서 사이버 교육을 이수하면 된다. 이후 생명보험협회에 설계사로 등록해 활동을 시작할 수 있다.
소호사업자는 기존의 소득 외에 보험 판매에 따른 새로운 수익창출이 가능하고, 생보사는 설계사 또는 대리점(GA)에 지급하던 사업비를 소호사업자에게 제공하기 때문에 양쪽 모두에게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는 모델이다.신한생명 관계자는 “소호슈랑스는 소호사업자가 현재 하고 있는 사업을 유지하면서 보험 영업을 통해 새로운 소득기반을 확보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며 “소호슈랑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문직 단체 및 기관과 전략적인 업무제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