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택배' 일자리 창출, 전통시장 살리기 등 '동반성장' 앞장 한 몫
  • ▲ 신동휘 CJ대한통운 부사장(오), 문동민 산업통상자원부 과장(왼)ⓒCJ대한통운
    ▲ 신동휘 CJ대한통운 부사장(오), 문동민 산업통상자원부 과장(왼)ⓒ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이 한국경영학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동반성장위원회 등이 후원한 '제2회 한국경영학회 CSV대상' 시상식에서 산업발전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실버택배 등 회사의 핵심 사업과 사회적 가치를 연계해 모범적인 공유가치창출(CSV. Creating Shared Value) 활동을 펼치는 등 일자리 창출 및 친환경, 동반성장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CJ대한통운은 2013년 전담조직인 CSV경영팀을 신설해 차별화된 사업모델 발굴과 사회공헌 활동에 지속적으로 힘써왔다. 특히 실버택배는 회사의 핵심 사업과 연계해 노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CSV모델로자리매김했다.

    아파트 단지 내 주차장, 공터 또는 주택 밀집지역 내 상가에 위치한 배송거점으로 화물을 운송하면 시니어 택배원들이 화물을 분류해 인근 주택이나 아파트로 배송하게 된다. 배송장비로는 친환경 전동카트와 전동 자전거 등이 이용되는데 작동이 쉽고, 이동이 자유로워 시니어들의 부담을 크게 줄였고, 온실가스도 배출되지 않아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전통시장 살리기와 시니어 일자리 창출을 모두 충족하는 '전통시장 실버택배'도 전개하고 있다. 시장 상인들은 원활한 택배 서비스를, 시니어들은 안정적인 일자리를 얻고 CJ대한통운은 택배 물량이 늘어나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아울러 시니어 가이드가 전동 자전거에 관광객을 태우고 문화해설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관광 프로그램 '이바구 자전거', 시니어 인력이 직접 운영하는 CJ대한통운 택배 사업장 내 '은빛누리 카페' 등 다양한 부문으로 시니어 일자리 창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신동휘 부사장은 "실버택배 사업은 CJ의 나눔철학을 실천하고, 공동체의 사회 경제적 환경을 발전시켜 나가는 공유가치창출형 모범사례"라며 "앞으로도 CSV사업모델의 확산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대한통운의 실버택배 사업은 서울, 부산, 경남 등 11개 시(市), 70여 개 거점에서 500여 명의 시니어 인력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