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 포인츠 바이 쉐라톤', 남산 이어 2017년 강남에도 개장
  • ▲ 빈센트 옹(Vincent Ong) 스타우드 아시아태평양지역 시니어 디렉터가 20일 포 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남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스타우드 인수 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 빈센트 옹(Vincent Ong) 스타우드 아시아태평양지역 시니어 디렉터가 20일 포 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남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스타우드 인수 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세계적 호텔 체인 스타우드호텔앤리조트(이하 스타우드)가 최근 경쟁사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에 인수되는 것과 관련해 내년 중순께 인수합병을 완료한다고 밝혔다.

    빈센트 옹(Vincent Ong) 스타우드 아시아태평양지역 시니어 디렉터는 20일 포 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남산에서 기자들과 만나 "아직 구제적인 결정이 이뤄지지 않은 이른 단계지만 내년 중순을 목표로 해서 메리어트와 인수합병 건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두 회사가 모두 상장사라 주주들의 내용이 중요할 것"이라며 "윤곽이 나오면 통합 포인트제도 등을 비롯해 브랜드 정리, 경영 전반 전략 대해 언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세계 호텔시장의 변화에 대해선 조심스러워 했지만 고객이 누리는 혜택에선 배가 될 것을 자신했다.

    빈센트 옹 시니어 디렉터는 "인수합병이 완료되면 세계 100여국에서 30개의 브랜드, 총 5500개 이상의 호텔을 운영하는 '호텔 최대기업'이 탄생하기 때문에 스타우드 고객들은 폭넓게 호텔을 선택할 수 있어 더욱 유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타우드는 이날 올해 포 포인츠 호텔이 올해 9월 200개를 돌파했다며 연말까지 12개의 호텔을 추가 개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에는 최근 서울에 개장한 '포 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남산'에 이어 2017년 강남에 두 번째 호텔을 개장한다.

    빈센트 옹 시니어 디렉터는 "미국에서 시작해 올해로 20년을 맞이한 포포인츠는 스타우드가 전개하는 10개의 브랜드 중 3번째로 규모가 큰 호텔"이라며 "2017년 하반기 강남에 두 번째 호텔을 개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남산은 신세계조선호텔이 스타우드와 손잡고 지난 5월 국내에 포포인츠 브랜드를 처음으로 선보인 호텔이다. 당시 비즈니스급의 호텔로 지어졌지만 가격대가 다른 비즈니스호텔 보다 비교적 높은 금액인 30만 원대로 책정돼 업계의 관심을 모았다. 

    한편 포 포인츠는 스타우드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브랜드로 현재 40개국에서 200여 개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북미지역에서 119개 , 아시아 태평양지역에서 44개, 유럽 아프리카 중동지역에서 21개, 남미지역에서 19개의 호텔을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5년간 객실수를 약 60% 확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