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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엠엔스타 수지점 매장 내부ⓒ엠엔스타
노래방 창업이 새로운 전환기를 맞고 있다. 기존의 노래방은 주류를 판매하면서 점점 더 건전한 문화공간과는 거리가 멀어져 왔다. 무엇보다 SNS 등 소셜네트워크가 대중화되면서 젊은 소비자들의 니즈를 수용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런 이유로 최근엔 기존의 노래방보다 건전하고 깨끗한 노래방 브랜드가 젊은 층으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노래방 프랜차이즈 '엠엔스타(M&Star)'의 최첨단 노래뮤비방시스템은 이러한 시류에 최적의 제품으로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치열한 노래방 창업 경쟁 속 특허 5개를 내세워 인기를 몰고 있는 것.
20일 업계에 따르면 노래뮤비방은 방송사의 오디션 열풍에 나만의 영상을 제작하고 싶은 소비자의 니즈가 더해져 창업 문의가 증가하는 추세다.
현재 엠엔스타는 2014년 9월 브랜드 론칭 한 달여 만에 제주, 부산, 청주, 인천, 수원, 수지 등에서 가맹계약이 체결돼 운영 중에 있으며 코인노래방과 가맹문의가 잇따를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엠엔스타는 기존 노래방과는 인테리어를 비롯해 시스템적으로도 차별화했다.
눈에 띄는 부분은 '펀펀블루'라는 노래기계다. 원하는 노래를 선택한 후 200여개가 넘는 배경화면 중 하나를 선택한다. 백댄서가 필요할 경우에도 한 명부터 여러 명, 의상 등을 고려해 수십개 중 선택이 가능하다. 영상을 배경삼아 실시간으로 나만의 뮤직비디오를 스마트폰에 저장 할 수 있는 기능도 탑재돼 있다. 수백가지 다양한 무대를 배경으로 노래하는 영상을 스마트폰에 담아 카톡이나 트위터 혹은 유튜브 등에 업로드가 가능하다.
노래를 하지 않고도 배경화면 등을 선택해 영상편지 등도 만들 수 있다. 이를 위해 한쪽에는 크로마키(블루스크린) 공간이 있다. 필요에 따라 바로 USB로도 저장해 갈 수도 있다. 이 같은 운영이 가능한 건 5개 이상의 특허를 획득할 정도로 높은 기술력을 갖췄기 때문이다. 엠엔스타 관계자는 "영상체계 전반에 걸친 핵심기술과 응용 등이 응집된 기술 집약적 영상시스템을 갖췄다"며 "디지털 시대에 걸맞는 신기술로 건전한 노래방 문화를 만드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 업계 관계자는 "현재 국내 노래방 시장은 포화상태이지만, 꾸준한 수요와 투잡 창업 가능으로 여전히 인기다"며 "초기 설비와 인테리어 비용만 투자하면 운영에 큰 비용이 들어가지 않는다는 점도 매력이다. 몇 년 전부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스프린골프 창업과 비슷하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