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최고 생산-품질 전문가…"미래 성장동력 2차 전지사업 시장선도 기대"
  • 이웅범 LG이노텍 사장이 LG화학의 전지사업본부 사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LG화학은 26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전지사업본부장에 현 LG이노텍 대표이사 이웅범 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LG그룹 최고의 생산·품질 전문가로서 LG화학 2차 전지사업의 시장선도 지위를 더욱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2차 전지 사업은 LG그룹의 미래 성장사업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그룹 관계자에 "LG그룹 내 최고의 생산·품질 전문가인 이 사장이 성과 창출에 적격이라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 사장은 지난 2012년 LG이노텍 대표이사로 부임한 뒤에는 4년여간 LG이노텍의 주력사업인 광학솔루션 및 전자부품 사업 역량을 강화해 LG이노텍의 성장을 견인했다는 평가를 그룹 내에서 받고 있다. 

    이웅범 사장은 1957년 생으로 한양대에서 화학공학을 전공하고 캐나다 맥길(McGill)대에서 경영학  석사를 수료했다. 1983년 입사 후, LG전자 레코딩 미디어 사업부장, 휴대폰 생산 담당 및 LG이노텍 부품소재 사업본부장 등 생산분야에서 성과를 창출했다. 

    2000년 LG전자 레코딩 미디어 사업부장(상무)을 시작으로 2006년 LG전자 MC생산담당(부사장), 2010년 LG이노텍 부품소재사업본부장(부사장), 2012년 LG이노텍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