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금 전액 인하대병원 연구발전기금 기증 '화제'
  • ▲ 인하대병원 전경ⓒ인하대병원
    ▲ 인하대병원 전경ⓒ인하대병원

     

    인하대병원은 비뇨기과 서준규 교수와 류지간 교수가 각각 2015년도 제 67차 대한비뇨기과학회에서 '김세철학술인상'과 '대한비뇨기과학회 학술상 국외논문 기초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서준규 교수는 혈관퇴행 및 신경염증 반응을 유발하는 Ninjurin-1(닌주린) 단백질이 당뇨에서 발기부전을 일으키는 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며, 닌주린을 차단하는 항체의 투여는 발기부전을 개선함을 밝혔고(2014 미국국립과학원회보 게재), 그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비뇨기과학회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김세철학술인상'을 수상하게 됐다.

     

    서준규 교수는 "이렇게 큰 상을 수여 받게 되어서 대단히 영광으로 생각하고, 앞으로 연구에 더욱 정진하라는 뜻으로 해석하겠다"며 부상으로 받은 상금 전액을 인하대병원 연구발전기금으로 기증했다. 이어 "차후에도 계속되는 연구를 통해 남성 발기부전을 보다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치료제의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하대병원 서준규, 류지간, 윤국남 교수 연구팀은 보건복지부 병원특성화 연구센터 사업을 통해 미래 성기능장애 치료제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