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11월 27일 첫 거래... "경영 위기 발생, 두달치 택배운임 선결제""고객 원하는 시간 배송 서비스 도입 및 택배차량에 브랜드 로고 홍보 지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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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대한통운이 한국암웨이와 1995년 11월 27일 첫 거래를 시작한 이래 이달로 계약 20주년을 맞았다고 30일 밝혔다.

    택배업을 처음 시작한 것이 1993년인 점을 고려하면 사업 초기부터 인연을 이어온 셈이다. CJ대한통운은 1995년 전라도와 경상도 일부 지역에 배송을 시작한 뒤 1997년부터는 한국암웨이의 전국 택배 업무를 맡았고, 2000년부터는 한국암웨이 회원들에게 상품을 판매하는 암웨이 프라자의 위탁운영을 맡았다.

    두 회사가 생상의 파트너십을 통해 20년간 거래를 이어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실제 2000년 CJ대한통운이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을 당시 한국암웨이는 두달치 택배운임을 선결제하기도 했다. 당시 대형 거래처로부터 신뢰를 받는다는 사실상 금전적 지원 이상의 효과를 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에 CJ대한통운은 원하는 시간에 상품을 배송하는 타임택배 서비스 등을 도입하고, 전국 각지의 택배차량 100여대에 한국암웨이 제품 브랜드 로고를 달고 다니며 한국암웨이의 홍보를 도왔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한국암웨이를 벤치마킹해 서비스 품질을 수치로 나타내 관리하는 프로그램(SQI)을 도입하는 등 글로벌 기업인 한국암웨이를 통해 택배 서비스를 발전시켜 온 만큼 상생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