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번째 개정판 기준 3차 인증 받은 국내 유일 병원 1천222개 조사 항목 中 98% 충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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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려대안암병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 3차례 연속 인증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평가기준이 한층 강화된 5번째 인증 기준집으로 3차 인증까지 받은 병원은 고대 안암병원이 국내 최초이다. JCI 인증은 병원의 의료프로세스를 환자의 안전에 가장 큰 가치를 두는 평가로 고대안암병원은 2009년 첫 인증 획득을 시작으로 2012년 재인증을 넘어 2015년 3차 인증까지 성공했다.

     

    2015년 3차 인증은 304개의 엄격한 인증기준과 1,222개의 항목인 JCI 인증기준집 5번째 개정판으로 조사가 이뤄졌다. 이번에 시행된 인증기준에는 의료진 교육 및 인간 대상 연구 부문이 추가됐으며, 환자 안전과 의료 질 향상 부분에서 더욱 강화된 기준으로 진료와 환자 안전, 질 향상과 더불어 의학교육과 임상연구 분야가 추가돼 진료뿐 아니라 다각도에서 의료기관으로서의 가치와 자질을 평가받았다. 고대안암병원은 1,222개의 항목 중 98%를 완전히 충족하며 흠잡을 곳 없는 완벽한 평가를 받았다.

     

    조사기간은 지난 9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진행됐다. 평가자들은 "조사를 위해 외래를 다니면 누구 하나 빼놓지 않고 밝은 미소로 우리를 맞이했다. 직원들의 긍정적인 마인드, 적극적인 의지를 한 눈에 볼 수 있었고, 근무 중임에도 우리의 질문에 충분히 답변하고, 자료를 요청했을 때 즉각적으로 찾아서 전달하려는 모습이 매우 좋았다"고 전했다.

     

    김영훈 안암병원장은 "이미 고대안암병원은 JCI인증에서 요구하지 않는 것까지 세밀하게 챙기며 인증을 뛰어넘는 안전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3차 JCI인증을 성공적으로 마친 전 교직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하고 자랑스럽다. 3차 인증이 끝이 아니며, 우리에게 남겨진 새로운 숙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 교직원들과 뜻을 모아 한마음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