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21개국 참여의사 밝힌 '국제 태양광 연합'도 설립업계선 "김동관 상무가 진두지휘 태양광, 글로벌시장 태풍의 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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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의 태양광 산업이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다. 

한 때 미운오리새끼였던 태양광 산업이 백조로 탈바꿈했다. 한화그룹의 태양광 사업을 이끄는 한화큐셀이 4년여만에 반전드라마를 쓰며 승승장구하는 모습이다.

한화큐셀은 지난해까지 4년 연속적자를 벗어나 올 3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올 3분기에 매출액 4억2720만달러(4938억원), 당기순이익 5240만달러(606억원)를 기록했다. 태양광 사업을 시작한 이후 최대 규모의 실적이다. 

2011년부터 4년 연속 적자를 낸 한화큐셀은 올 2월 한화솔라원과 합병한 후, 올해 2분기에 흑자전환을 했다. 한화그룹의 태양광 사업 매출액(1조8124억원)은 3분기에 작년 전체 매출(2조298억원)을 따라잡았다.

태양광산업이 빛을 보면서 해외 각국에서 소식이 뒷따랐다. 

한화큐셀은 터키 남서부 부르두르(Burdur)州에 8.3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완공하면서 태양광 기술을 선보였다. 신흥시장인 터키 태양광 발전시장에도 진출하며 올들어 총 109.5MW(메가와트)의 태양광 다운스트림(발전사업) 실적을 달성한 것이다. 이번에 완성된 발전소에서는 매년 약 13.467MWh의 전력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는 약 2700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에 해당한다. 
 
  • ▲ ⓒ美 폭스 비즈니스TV 방송화면 캡처
    ▲ ⓒ美 폭스 비즈니스TV 방송화면 캡처

  • 터키에서도 가장 큰 태양광발전소로 자리매김했다. 

    이는 한화큐셀이 태양광 신흥 시장 중 하나인 터키에서 태양광 기술뿐만 아니라 시공능력까지 인정받은 사례로 볼 수 있다. 한화큐셀이 태양광 신흥시장 중 하나인 터키에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고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이다.

    한화큐셀은 이번 터키 사업에서 단순히 태양광 모듈 공급만이 아니라 EPC를 수행했고 O&M까지 맡아 더욱더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EPC이란 설계(Engineering), 조달(Procurement), 시공(Construction)을 의미하며 O&M은 운영(Operations)과 유지보수(Maintenance)를 말한다.

    무엇보다도 한화 태양광산업이 세계에서 인정받기까지는 김동관 상무의 공격적인 전략이 뒷받침 됐기 때문이다. 

    김 상무는 해외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한화는 태양광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믿음과 '태양광을 통해 인류의 미래에 이바지하겠다'는 김승연 회장의 철학에 따라 앞으로도 에너지 사업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화그룹 한 관계자는 "에너지 해외 수입의존도를 줄이고 급격하게 증가하는 전력수요를 충당하기 위해서라도 앞으로도 태양광 산업의 미래는 밝다"라며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서 인정 받는 태양광 산업에 세계 1위의 한화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총회(COP21)에서 세계 태양광 시장 확대를 위한 지원반안 등이 발표됐다.  

    현재 인도와 프랑스 등이 태양광 발전 확대를 위해 '국제 태양광 연합'을 설립하고 오는 2030년까지 1조 달러 이상 국제 기금을 조성키로 한 계획이 태양광 시장 성장을 이끌어 갈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여기에 지금까지 프랑스와 미국, 중국 등 121개국이 참여 의사를 밝혀 한화그룹의 태양광 미래가 더욱더 밝게 빛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