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여명 임직원 직접 연탄전달 '훈훈'
-
국내 철강업계 관계자들이 한 데 모여 독거노인을 위한 사랑의 연탄봉사를 펼쳤다.
한국철강협회는 지난 5일 서울 노원구 중계동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20가구에 연탄 3000장과 쌀을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송재빈 철강협회 상근부회장, 신미애 연탄은행 사무국장 등 11개 철강업체 15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했다.
앞서 철강업계는 지난 2007년과 2008년, 2011년 이후로는 매 연말마다 연탄 봉사를 진행해왔다. 업종별 단체 기준으로 7년째 연탄 봉사를 실시한 곳은 철강업계가 유일하다.
철강협회 송재빈 상근 부회장은 "철강업계는 경기 상황은 좋지 않지만 대부분 회사들이 자체적으로 봉사활동을 통해 어느 업종보다도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며 "이러한 선도적인 사회 공헌 활동은 철강업계가 화합을 통해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