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세계 친환경 자동차 부품 시장은 고속 성장이 예상되는 새로운 블루오션입니다. 아진산업 고유의 친환경 특화 기술을 바탕으로 한국, 중국, 미국, 일본, 독일 등 5대 타겟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글로벌 1위 친환경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입니다.”

    아진산업이 7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향후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사업 비전과 전략을 밝혔다.

    지난 1978년 설립된 아진산업은 자동차 차체용 부품 전문기업으로, 루프(Roof), 캐리어(Carrier) 등 자동차 차체 보강 판넬 등을 개발, 생산하고 있다.

    로봇 기술, 차세대 자동차 재원, 첨단 공정 등을 개발해 37개의 특허권과 3개의 프로그램 보호권을 보유하는 등 첨단 기술 경쟁력도 확보하고 있다.

    아진산업은 회사 설립 후 현대자동차 1차 협력사로 선정돼 30여 년간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

    서중호(사진) 대표는 "우리 회사는 M&A를 통해 착실히 회사의 경쟁력을 키워 왔으며 올해 정부의 중견강소기업 공인 제도인 ‘월드클래스 300’에 선정되는 등 국내 우수 자동차 부품 기업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최근 국내를 비롯한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이 폭스바겐 사태와 경기 둔화 우려를 딛고 회복세를 보이면서 현대, 기아자동차의 주력 차종에 부품을 공급하는 아진산업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서 대표는 "미국과 중국, 베트남 등에 현지 법인을 설립해 글로벌 네트워크도 구축하고 있다. 현지 법인은 현대, 기아차의 현지 공장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함은 물론 현지 업체를 활용해 영업망을 확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일본과 독일에서 자동차부품 공동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아진산업 고유의 특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진산업은 미국과 중국, 베트남 등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여 글로벌 네트워크도 구축하고 있다. 현지 법인은 현대, 기아차의 현지 공장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함은 물론 현지 업체를 활용해 영업망을 확충하고 있다. 이 외에도 일본과 독일에서 자동차부품 공동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독보적 기술력으로 2019년 친환경 차체 부품 시장 점유율 16% 목표 아진산업은 모든 일반 차체 부품을 친환경 부품으로 성형할 수 있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루프, 캐리어 등의 친환경 부품 성형 기술 외에도 향후, 대쉬(Dash), 쿼터(Quarter), 사이드 아우터(Side outer), 펜더 에이프런(Fender Apron) 등 기타 모든 일반 차체 부품을 친환경 부품으로 변환할 수 있도록 만들 예정이다.

    특히 탄소복합재, 비철금속, 초고장력강 성형 기술 분야에서 20~30%의 경량화, 10~20%의 강성 증대를 목표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탄소복합재와 비철금속 성형 기술은 2017년 양산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초고장력강 성형 기술은 금년에 사업화에 착수해 개발에 돌입했다.

    이와 같은 노력으로 아진산업은 친환경 차체 부품 분야에서 장섬유 하이브리드 공법과 1.5mm 박육 다이캐스킹 등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타사 대비 높은 강성과 성형 자유도를 가지고 있다. 앞으로도 친환경 차체 부품 기술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부품 양산을 시작해 2019년 친환경 차체 부품 세계 시장 점유율 16%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2016년 현대차의 아반떼AD가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해 생산량이 금년 대비 약 20만대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는 "EQ-900과 같은 고급 대형차종 관련 수주와 현대차의 친환경 전기차 차종에 본격 납품이 예정돼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 전체 공장 가동률은 2013년 본사 공장 설립 후 46.9%에서 올해 80%까지 상승했으며 내년엔 90%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아진산업은 차체와 엔진을 구동하는 무빙 파트의 생산 라인도 증설했다. 2017년 상반기 이후 제품 양산에 돌입해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 대표는 "전 세계 친환경 자동차 부품 시장은 고속 성장이 예상되는 새로운 블루오션"이라며 "아진산업 고유의 친환경 특화 기술을 바탕으로 한국, 중국, 미국, 일본, 독일 등 5대 타겟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글로벌 No.1 친환경 차체용 부품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진산업의 지난해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2957억5100만원, 영업이익 265억1300만원, 순이익 146억9100만원이다. 올 3분기까지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2455억원, 영업이익은 260억원, 당기순이익은 151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 78%, 9% 성장한 금액이다.


    총 공모 주식수는 450만주로, 주당 공모희망 밴드가는 6500~75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292억5000만~337억5000만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오는 9일과 10일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후 1415일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며 상장 예정일은 12월 22일이다. 주간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한편, 아진산업은 현재 친환경 차체 부품 성형기술의 지식재산권을 13건 확보하고 있고 앞으로도 지식재산권의 적극적인 확보와 제품 양산을 통해 시장을 선점하며 고성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