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 22년 전 '크라운 맥주' 재출시…완판행진롯데주류 '스티키 몬스터랩' 입소문 타고 인기몰이하이트, 스텔라 등 크리스마스 에디션도 속속 등장

  • 소비가 몰리는 연말을 맞아 주류업계의 '한정판' 마케팅이 쏟아지고 있다.

    하이트진로가 지난 10월, 1952년부터 1993년까지 생산했던 크라운맥주를 22년만에 재출시했다. 한정 수량으로 내놓은 크라운맥주는 출시 보름 만에 1차 생산물량이 완판됐고, 2차까지 완판되며 8일 3차 추가로 1만5천상자를 생산하는 데에 돌입했다.

  • 크라운맥주 한정판은 향수를 자극하는 그 시절의 맥주 맛과 패키지를 구현함으로써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크라운맥주는 1980년대에 생산된 맥주의 주질에 최대한 가까운 맛과 함께 당시 심볼인 왕관 디자인을 재현해냄으로써, 중장년층에게는 친숙함과 추억을 제공하고 젊은 층에게는 호기심을 불러일으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롯데주류는 디자인그룹 스티키몬스터랩과 콜라보레이션해 '처음처럼 스티키몬스터'를 선보이며 온라인을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고 인기몰이 중이다.

    연말 한정으로 기획된 상품으로 인스타그램에는 '스티키몬스터', '처음처럼', '스티키몬스터랩', '처음처럼*스티키몬스터랩', '처음처럼팝업스토어' 등 관련 해시태그와 함께 수만 장의 사진이 올라오고 있다.

    처음처럼 스티키몬스터는 홍대 팝업스토어를 통해 일정 수량 한정 판매됐으며, 12월부터는 시중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다.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크리스마스 에디션'을 디자인한 맥주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해 국내 맥주 브랜드 중 최초로 선보이는 크리스마스 한정판  '하이트 크리스마스 스페셜 에디션' 3종을 출시했다. 크리스마스 시즌을 상징하는 레드 컬러를 바탕으로 흰 눈 사이로 루돌프가 끄는 썰매를 타고 하늘을 나는 산타클로스의 모습이 디자인된 하이트 크리스마스 스페셜 에디션은 병 및 캔 3가지 타입으로 출시됐다.

    벨기에 맥주 '스텔라 아르투아'도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크리스마스 한정판 패키지를 10일 선보인다.

    이번 패키지는 벨기에 루벤에서 스텔라 아르투아가 크리스마스 축배의 맥주로 처음 탄생됐을 당시의 디자인에 영감을 받아 제작됐으며, 크리스마스 축배답게 병의 윗부분에 빨간 색과 황금 색으로 조화를 이루는 스텔라(Stella) 로고와 메시아 탄생을 알리는 별 문양이 초록 색 병과 어우러져 성탄의 축제 분위기를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