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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프리미엄 전략 스마트폰 V10이 꾸준한 판매실적을 올리며 국내 출시 두달 만에 20만대 판매를 돌파할 전망이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 V10은 단통법 실시 이후 최대 규모의 기기 변경 건수를 기록한 10월과 수험생 특수라 불리는 11월 판매호조에 힘입어 20만대 판매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10월 8일 출시 이후 하루 평균 3~4000대씩 꾸준히 판매된 셈이다.
V10의 꾸준한 판매에는 저렴한 금액과 우수한 성능, 사은품 제공 이벤트 등이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V10의 착탈식 배터리 방식이 '전용 배터리팩' 증정 이벤트와 시너지를 발휘하며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낸 것으로 분석된다. V10은 경쟁 모델들과 달리 착탈식 배터리 방식을 채택해, 추가배터리 사용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사양 대비 저렴한 가격과 LG전자만의 차별화된 기능도 인기 비결로 꼽힌다. V10은 휴대폰 전면에 120도와 80도 화각의 듀얼 카메라를 탑재해, 셀피 촬영시 더 많은 인물을 담기 원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켰다. 또 스마트폰 화면이 꺼져있을 때도 날짜, 시간, 요일, 배터리 잔량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세컨드 스크린을 채택한 점도 주요했다는 평가다.
아울러 현존하는 스마트폰 중 최고 음질을 자랑하는 뛰어난 오디오 성능도 인기 비결로 빼놓을 수 없다. V10은 스마트폰 최초로 하이엔드 오디오 기기에 사용되는 DAC(Digital to Analog Convertor) 제조사인 ESS 社의 32비트 하이파이 DAC를 내장해 매니아들의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V10과 더불어 넥서스 5X와 LG 클래스 등 LG전자의 중저가 보급형폰도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넥서스 5X는 구글의 레퍼런스폰으로 최신 안드로이드 체제인 마시멜로(6.0)을 지원하며 소비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으며, LG 클래스 역시 저렴한 가격과 우수한 성능을 앞세워 하루 평균 2~3000대 가량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