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분당, 광주, 일산, 부산, 창원 이어 대구에 체험형 매장 열어연평균 20% 성장 전망 및 올 4분기 실적 청신호 "매출-영업익 8%, 161% 증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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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CC 홈씨씨인테리어 서초본점 외부 전경ⓒ뉴데일리경제DB
KCC가 최근 자사의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인테리어' 매장 확장에 박차를 가하며 전시판매장 중심의 인테리어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업계에선 홈씨시인테리어의 성장으로 4분기 KCC 건자재사업 호조세가 지속될 것이란 분석이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CC는 최근 대구에 홈씨씨인테리어 판매장을 새로 오픈했다.
이번에 오픈한 매장은 영남권에서 부산, 창원에 이어 세 번째 매장이며, 대구시 달서구 성당동에 위치하고 있다.
KCC는 지난 4월부터 분당 서현점을 시작으로 서울 서초본점, 광주, 부산, 창원, 일산 등 전국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전시판매장을 개소해 왔으며, 대구점은 전국 7번째 매장이다.
이처럼 KCC는 전시 매장 확장 뿐 아니라 매장 내 내실을 기하는데도 힘을 쏟고 있다.
홈씨씨인테리어 매장의 주요 인테리어 패키지를 ▲오가닉(유기농 감성 인테리어) ▲소프트(세미클래식 인테리어) ▲트렌디(북유럽풍 인테리어) 등으로 다양화 했으며, 거실·침실·주방·현관·욕실 등 주거 공간 쇼룸을 마련해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하고 자재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장에는 인테리어 전문가인 '인테리어 플래너(IP)'도 매장에 상주, 쇼룸의 분위기를 선호하지 않을 경우 다른 톤의 분위기를 상담받을 수 있으며, 예약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다.
고객이 고민할 필요 없이, IP와의 상담 및 견적 과정을 통해 3가지 패키지 중 하나만 선택하면 집으로 그대로 옮겨지는 시스템인 것이다. 창호 손잡이, 바닥재 색상 등은 기호에 따라 옵션 중 선택 가능이 가능하며, 시공 후에는 AS까지 완벽하게 책임지는 토탈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쇼룸에 전시된 빌트인 가전 제품 및 가구들도 옵션별로 현장에서 바로 구매가 가능하며, 인테리어 바닥재, 마루재 등 인테리어 자재들까지도 한자리에서 직접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홈씨씨인테리어 매장은 주변에 인근 고속터미널 상권 및 여러 대단위 아파트 단지를 끼는 등 소비자들의 접근성을 용이토록 세워졌다.
창원 매장의 경우 1000세대가 넘는 대단지 주상복합이 주변에 조성돼 있으며, 대구 매장 역시 대구 서부시외버스터미널 인근으로 포항, 창원, 마산 등 시외 주변 도시에서의 접근이 용이하다. 더불어 서초매장은 광역버스 정거장은 물론 지하철 9호선 신논현역과 2호선 강남역이 있다.
이 뿐만이 아니다. KCC는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기위해 다양한 전시 매장 홍보활동에도 매진 중이다.
지난 8월에는 홈씨씨인테리어의 광고모델로 있는 배우 전소민씨를 섭외해 창원 매장서 고객대상 팬사인회 및 일일사원으로 근무하기도 했으며, 인근 버스 정거장 쉘터 광고와 미디어폴 광고, LED 전광판 광고 등 여러 광고매체는 물론, 매장을 지나는 주요 버스 노선에 '버스 광고'를 집행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업계는 이러한 KCC 홈씨씨인테리어 사업 강화 속 KCC 건자재부문 호조세가 계속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박상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한 인테리어 브랜드 사업인 홈씨씨 인테리어의 매장 증설로 매년 20%의 외형 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라며 "올 4분기 KCC의 건자재 사업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597억원, 43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간 대비 8%, 161%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내년 건자재 매출액은 입주물량 증가로 올해보다 9% 성장할 것"이라며 "최근 입주물량과 맞물려 KCC 홈씨씨 인테리어 인기몰이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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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CC 홈씨씨인테리어 서초본점 내부 전경ⓒ뉴데일리경제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