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배터리 생산라인에 관심, 시스템화된 품질관리 인상적""소형 배터리 시장 리더 저력 느껴져..."이곳이 내가 예견한 에너지 혁명의 진원지"
  • ▲ 토니 세바 교수.ⓒ삼성SDI
    ▲ 토니 세바 교수.ⓒ삼성SDI


    '에너지 혁명 2030'이라는 책을 지난 7월 출간한 美 스탠퍼드大 경영학과 토비 세바(Tony Seba) 교수가 2차 전지 사업을 하고 있는 삼성SDI를 방문했다.

    16일 삼성SDI 관계자는 "토니 세바 교수가 지난 15일 천안사업장을 방문했다"며 "지난 14일부터 5박6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 토니 세바 교수는 삼성SDI의 소형 배터리 생산라인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삼성SDI 천안사업장은 소형 배터리를 만들어내고 있는 공장으로 이곳에서 만들어지는 배터리는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IT·모바일 기기에서부터 전동공구, 전기자전거 등에 사용되고 있다.  


  • ▲ 토니 세바 교수가 삼성SDI의 천안사업장을 둘러보고 있다.ⓒ삼성SDI
    ▲ 토니 세바 교수가 삼성SDI의 천안사업장을 둘러보고 있다.ⓒ삼성SDI

     
    토니 세바 교수는 "삼성SDI의 시스템화된 품질관리가 굉장히 인상 깊었고, 소형 배터리 시장의 리더의 저력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 이곳이 제가 예견한 에너지 혁명의 진원지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토비 세바 교수는 배터리를 이용한 전기자동차 시장이 다가오고 있으며 태양광, 풍력 등이 주요 에너지원이 될 것이라는 내용의 '에너지 혁명 2030'을 지난 7월 출간한 바 있다. 삼성SDI는 소형 배터리 기술을 바탕으로 대형 배터리, 전기차용 배터리 등을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