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공식 발효로 우리 중소기업들은 '소비재' 분야에서 수출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코트라(KOTRA, 사장·김재홍)는 21일 '한중 FTA의 중소기업 수출에 대한 영향과 활용전략' 보고서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소비재 분야에서는 '관세 철폐·인하', '비관세장벽 완화', 'FTA 네트워크 활용' 등 한·중 FTA 3대효과를 모두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보고서는 "최근 들어 한국산 고급 소비재에 대한 중국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어 신규 수출상품을 발굴하면 효과가 클 것"이라며 "한·중 FTA 3대 효과를 모두 크게 누릴 수 있는 소비재 분야에서는 다방면에서 복합적인 활용 전략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반면, 가공식품처럼 관세철폐 효과가 다소 제한적이고 위생검역 등 비관세장벽이 수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업종에서는 한중 FTA의 비관세장벽 관련 약속사항을 이용하거나 추가적인 정부 간 협력을 통해 수출 확대를 시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고서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