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소속·출신·경험 다르지만…모든 결정 기준 '고객의 행복가치'에 맞출 것 당부
  • "일념통천(一念通天)의 정신으로 새해에도 고객의 기쁨을 위해 총력을 다하자"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사진)은 3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 화두로 정성을 기울이면 뜻이 하늘에 닿아 어떤 일도 할 수 있다는 뜻의 '일념통천'을 제시했다. 손님의 기쁨이 쌓일 때 그룹의 도약이 이뤄지는만큼, 기쁨을 찾아내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정태 회장은 "올해 미국 금리인상, 중국의 경기 둔화, 신흥국부채위기 등 불확실성이 더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하나금융그룹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온 힘을 다해야 한다"며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핀테크, 퇴직연금 등 변화와 경쟁이 격화되는 올해 '하나금융그룹의 생명 - 고객 기반'의 중요성을 잊지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이룬 나-외환은행 통합을 바탕으로 하나금융그룹이 '진정한 하나'로 거듭나야 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고객을 위해 그룹 전체가 진정한 하나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하나가족은 소속, 출신, 경험이 모두 다르지만 과거는 중요치 않다. 모든 결정의 판단 기준은 '고객의 행복가치'로 삼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정태 회장은 "한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노력하면 그 뜻이 하늘에 닿아 어떤 일이든 할 수 있다. 하나금융그룹이 위기를 도약의 발판으로 삼았떤 자랑스러운 역사를 이어나가자"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