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월 세계 30개국에 태권도 전파·봉사 활동 진행
  • ▲ 송정재 태권도평화봉사단원이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왼쪽)에게 받은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부영
    ▲ 송정재 태권도평화봉사단원이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왼쪽)에게 받은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부영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총재로 있는 세계태권도평화봉사재단이 제 16기 동계 태권도평화봉사단 발대식을 열었다.

    6일 부영에 따르면 발대식에는 이중근 회장,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신임이사 12명 등 200명이 참석했다.

    세계태권도평화봉사재단은 오는 7일부터 30개국에 113명의 봉사단원을 파견해 두 달여 동안 현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태권도 수련, 한국어 교육, 한류 문화 전파 등의 봉사 활동을 시행할 계획이다. 

    앞서 세계태권도평화봉사재단은 지난해 12월 22일 이사회를 열어 이사장과 총재로 이원화됐던 조직을 총재 단일 체제로 변경하고 이중근 회장을 총재로 추대했다.

    이중근 회장은 2006년부터 베트남과 캄보디아 등에 태권도 경기장 건립과 발전 기금 등을 후원해 왔다. 또 그는 지난해 4월 일본 도쿄올림픽이 열리는 2020년까지 세계태권도연맹에 1000만달러(110여억원)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중근 회장은 "태권도를 알리는 민간 외교관이란 사명감으로 봉사에 앞장서 달라"고 태권도평화봉사단원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세계태권도평화봉사재단은 태권도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2009년 9월 설립됐다. 재단은 현재까지 337개국에 1579명의 봉사단원을 파견해 태권도 봉사활동 등을 펼쳐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