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포주공 1단지 매매·4단지 전세 하향 조정 세종주공 6단지, 매매·전세 250만~1500만 떨어져
  • ▲ 1월 첫째 주, 서울 강남구와 경기 김포시 산본신도시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이 한꺼번에 떨어졌다. 사진은 수도권의 아파트, 주택 전경.ⓒ뉴데일리
    ▲ 1월 첫째 주, 서울 강남구와 경기 김포시 산본신도시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이 한꺼번에 떨어졌다. 사진은 수도권의 아파트, 주택 전경.ⓒ뉴데일리


    1월 첫째 주, 서울 강남구와 경기 군포시 산본신도시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이 한꺼번에 떨어졌다.

    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금주 강남구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 변동률은 각각 -0.07%, -0.06%를 기록했다. 산본신도시의 아파트 매매가, 전셋값 변동률은 각각 -0.04%, -0.18%다.

    강남구는 개포 주공 1단지 매맷값이 대출 규제로 인한 투자 심리 위축과 재건축 사업시행인가 신청을 앞두고 조합원 간 의견이 엇갈리며 500만~1000만원 떨어졌다. 개포 주공 4단지 전셋값은 전세 매물이 쌓이면서 500만~2500만원 하락했다.

    산본신도시는 세종 주공 6단지 매맷값이 250만원, 전셋값이 500만~1500만원 떨어졌다. 부동산 비수기인 데다 전세 물건이 누적돼 가격이 하락했다.

    또 서울 강동구는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이 -0.07%, 송파구는 아파트 전셋값 변동률이 -0.03%으로 나타났다. 

    강동구는 둔촌주공1, 2단지가 재건축 추가분담금 우려로 250만~750만원 떨어졌다. 송파구는 위례신도시로 전세 수요가 분산되면서 장지동 송파 파인타운 8단지 전셋값이 1500만원 하락했다. 

    이밖에 수도권 곳곳에서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 하락 지역이 나타났다. 

    서울의 경우 △노원구 △중랑구 △관악구 △영등포구의 아파트 매맷값이 떨어졌다. 강북구는 아파트 전셋값이 하락했다.

    신도시는 △김포 한강 △판교 △산본 △분당의 아파트 매맷값이 떨어졌다.

    김포 한강신도시는 장기동 고창마을 한양 수자인과 호반 베르디움이 각각 750만원 하락했다. 판교신도시는 백현마을 5단지가 500만~1500만원 떨어졌다.

    경기·인천은 △광명시 △안산시 △고양시 △안양시 △과천시 △성남시 △안성시 △안산시 △구리시 등에서 아파트값이 하향 조정됐다. 

    안산시 고잔동 주공 5단지, 광명시 하안동 e편한세상 센트레빌 매맷값이 500만~1000만원 떨어졌다. 과천시 부림동 주공 8단지 전셋값도 500만원 하락했다. 

    서울 전체 아파트 매매가는 3주 연속 보합세를 이어갔다. 수도권 -0.02%, 경기·인천은 보합을 기록했다. 전셋값 변동률은 서울 0.06%, 신도시 보합, 경기·인천 0.01%다. 

    서성권 부동산114 선임연구원은 "금리 인상과 대출규제 강화 등으로 향후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져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있다"며 "재건축 아파트값이 하락하고 있는 데다 일반 아파트 매매가도 보합세를 보이면서 시장이 한산한 분위기다"고 전했다.

  • ▲ 1월 첫째 주, 서울 강남구와 경기 김포시 산본신도시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이 한꺼번에 떨어졌다. 사진은 수도권의 아파트, 주택 전경.ⓒ뉴데일리


    ◇ 매매

    서울은 △동작(0.06%) △양천(0.06%) △은평(0.06%) △서대문(0.03%) △강서(0.03%) △구로(0.02%) 순으로 상승했다.

    동작구는 사당동 남해 오네뜨가 500만~1500만원, 노량진동 신동아 리버파크가 500만원 올랐다. 양천구는 목동 신시가지 12단지가 1000만~2000만원, 신시가지 9단지가 50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는 △평촌(0.04%) △동탄(0.04%)이 올랐다. 

    평촌신도시는 비산동 관악 현대가 500만원 상승했다. 동탄신도시는 청계동 동탄2신도시 센트럴 푸르지오가 250만~500만원 올랐다. 

    경기·인천은 △의왕(0.04%) △부천(0.03%) △성남(0.03%) △인천(0.01%) △파주(0.01%) △오산(0.01%) 순으로 상승했다.

    의왕시는 오전동 개나리 쌍용이 250만~500만원, 왕곡동 원효 선경이 450만~500만원 올랐다. 부천시는 송내동 현대가 500만~1000만원, 원종동 해주 1차가 750만원 상승했다. 성남시는 신흥동 통보 8차 공원이이 1000만~2000만원 올랐다.  

  • ▲ 1월 첫째 주, 서울 강남구와 경기 김포시 산본신도시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이 한꺼번에 떨어졌다. 사진은 수도권의 아파트, 주택 전경.ⓒ뉴데일리


    ◇ 전세

    서울은 △강동(0.30%) △중랑(0.20%) △성동(0.16%) △구로(0.15%) △동작(0.13%) △서대문(0.13%) 순으로 상승했다.

    강동구는 천호동 동아 하이빌이 500만원, 길동 강동 자이가 1500만~2000만원 올랐다. 중랑구는 면목 한신이 500만~150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는 △일산(0.04%) △평촌(0.04%) △동탄(0.04%) △판교(0.04%) △분당(0.01%) 순으로 올랐다.

    일산신도시는 주엽동 강선 9단지 화성이 250만~500만원, 대화동 성저 2단지 세경이 1000만원 상승했다. 평촌신도시는 평촌동 귀인마을 현대홈타운이 500만~1000만원 올랐다.

    경기·인천은 △용인(0.06%) △파주(0.05%) △남양주(0.04%) △오산(0.04%) △부천(0.03%) △시흥(0.03%) △의왕(0.03%) △평택(0.03%) △인천(0.02%) △안양(0.02%) 순으로 상승했다.

    용인시는 상현동 만현마을 10단지 아이파크가 500만~1000만원, 상현 동보 2차가 500만원 상승했다. 파주시는 조리읍 파주 푸르지오가 250만~500만원 올랐다. 남양주시는 오남읍 양지 e편한세상 2단지가 500만~1000만원, 진접읍 하우스토리가 500만~1000만원 상승했다. 

    서성권 연구원은 "매매 시장의 보합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수요가 꾸준한 만큼 큰 폭의 하락세가 나타나진 않을 것"이라며 "전셋값의 경우 강동구 고덕 주공 3단지 2580가구, 강남구 개포 시영 1970가구 등의 이주로 오름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