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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관악구, 강동구 등의 아파트값이 지난주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군포시 산본신도시, 하남시 등의 아파트값도 내림세를 보였다.
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중구의 아파트값 변동률은 -0.24%를 기록했다. 서울 관악구는 -0.06%, 강동구 -0.04%, 노원구 -0.02%, 송파구 -0.01%를 보였다.
서울 중구는 신당동 남산타운이 500만원 하락했다. 관악구는 봉천동 관악 드림타운이 750만~1000만원 떨어졌다. 강동구는 둔촌동 주공 1단지, 암사동 강동 현대 홈타운 등이 250만~1000만원 하락했다. 노원구는 월계동 그랑빌이 500만~3500만원 하락했다. 송파구는 신천동 진주가 500만~1500만원 내려갔다.
신도시는 산본과 경기 성남시 분당신도시의 아파트값 변동률이 각각 -0.05%, -0.01%를 기록했다.
산본은 산본동 백두 극동이 1000만~4000만원 하락했다. 분당은 야탑동 장미 동부, 장미 코오롱 등이 500만~1000만원 떨어졌다.
경기·인천은 하남시, 이천시, 광명시, 안산시의 아파트값 변동률이 각각 -0.04%, -0.03%, -0.02%, -0.02%를 기록했다.
하남시는 신장동 대명 강변타운이 250만원 하락했다. 이천시는 부발읍 현대 7차가 500만원 떨어졌다. 광명시는 하안동 광명 두산위브 트레지움이 500만원 떨어졌다. 안산시는 고잔동 주공 5단지가 500만~750만원 하락했다. -
서울 전체 아파트값은 2주 연속 보합세를 보였다. 신도시와 경기·인천도 답보 상태를 이어갔다. 전셋값은 서울 0.08%, 신도시 0.01%, 경기·인천 0.02% 올랐다.
김은선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지난해 11월 이후 이사 물량이 소진되고 올해 부동산시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져 수요자들이 시장을 관망하고 있다"며 "대출 규제 강화, 금리 인상 가능성, 아파트 공급량 증가 등에다 부동산 비수기도 시장 침체의 요인이다"고 전했다. -
◇ 매매
서울은 △광진구(0.14%) △중랑구 (0.05%) △구로구(0.03%) △용산구(0.02%) △영등포구(0.02%) 등이 올랐다.
광진구는 자양동 우방 리버파크, 한강 우성, 현대 2차 등이 500만~3000만원 올랐다. 중랑구는 면목동 용마 한신, 용마 한신 2차 등이 500만~150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는 △동탄(0.04%) △평촌(0.03%) △일산(0.01%) 등이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부천시(0.03%) △김포시(0.03%) △구리시(0.02%) △남양주시(0.01%) 등이 올랐다. -
◇ 전세
서울은 △중구(0.59%) △종로구(0.42%) △광진구(0.37%) △노원구(0.32%) △은평구(0.29%) △양천구(0.24%) △금천구(0.19%) △중랑구(0.19%) △서초구(0.15%) 등이 올랐다.
중구는 신당동 남산타운, 동아 약수 하이츠 등이 500만~1000만원 올랐다. 종로구는 명륜 2가 아남이 4000만원 상승했다. 광진구는 자양동 우방 리버파크, 한강 우성, 한라 등이 1000만~4000만원 올랐다. 노원구는 월계동 주공 2차, 라이프 신동아, 청구 2차 등이 1500만~250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는 △분당(0.04%) △일산(0.03%) △평촌(0.01%)이 올랐다. 경기·인천은 △안산시(0.06%) △고양시(0.04%) △용인시(0.04%) △파주시(0.03%) △평택시(0.03%) 등이 상승했다.
김은선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올해 부동산시장은 지난해와 달리 한동안 조정기가 이어질 것이다"며 "전셋값도 임차 수요가 줄고 있어 상승폭이 확대되진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