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사상 처음으로 20만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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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가 지난해 전 세계에서 180만대를 판매하며 연간 판매 목표를 30만대 초과 달성했다.
14일 아우디에 따르면 2015년 전 세계 판매량은 180만3250대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3.6% 늘어난 수치로 미국과 유럽 판매가 늘어난 것이 주요했다.
이에 대해 디트마 포겐라이터 아우디 AG 세일즈 부문 이사는 "미국 시장에서의 훌류한 성과와 유럽에서 아우디 대표 차종 신규 모델의 성공적 런칭을 통해 아우디의 지속적인 성장의 초석이 마련됐다"고 전했다.
아우디는 지난해 미국에서 사상 처음으로 20만대 판매를 달성하기도 했다. 전년 대비 11.1% 늘어난 20만2202대 기록한 것이다. 특히 5만2006대 판매된 SUV 모델이 강세를 보였다. 소형 세단인 A3도 3만2119대 판매됐다.
유럽에서는 대형급 모델이 인기를 끌었다. 아우디 Q7(2만7050대)은 물론 A6(9만9800대)도 판매고가 늘었다. 지난해 12월 출시된 뉴 아우디 A4는 한 달만에 5만7650대 판매되면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는 전년보다 1.4% 줄어든 57만889대 판매에 그쳤다.
한편 아우디의 경쟁사인 BMW는 지난해 전 세계에서 225만대를 판매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다임러의 벤츠는 180만대를 판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