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계약 시작한 첫 날에만 2000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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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신형 K7의 초반 흥행 돌풍이 거침없다. 사전계약을 시작한지 7일만에 5000대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18일 기아차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한 신형 K7의 누적 계약대수가 나흘 만인 지난 15일 4500대를 넘어섰다.
신형 K7은 사전계약을 시작한 12일 첫 날에만 2000대의 계약 대수를 기록했다. 하루만에 K7의 지난해 월평균 판매대수 1700여대를 넘어서는 진기록을 세웠다. 현 추세라면 이날 집계가 마무리될 경우 5000대 돌파가 유력한 상황이다.
신형 K7이 준대형 세단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이 같은 계약 추이는 이례적이라는 게 업계의 평가다.
기아차는 이 같은 초반 흥행 돌풍을 이어가기 위해 이달 말 신형 K7의 본격 출시에 앞서 K7의 프리미엄 상품성을 더 적극적으로 알린다는 방침이다. 출시 후 시승 체험 기회도 확대하고 적극적인 법인 판촉도 벌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