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 최초 싱가포르 경제개발청 연구과제 참여

  • ▲ 지난 19일 난양공과대학교 캠퍼스에서 현대건설과 난양공과대학교의 공동연구소 개소식이 진행된다. 이날 프레디 보위 난양공과대학교 부총장(사진 왼쪽 4번째), 고 치 키옹 싱가포르 경제개발청 이사(사진 왼쪽 5번째) 등 현지 관계자들과 현대건설 연구개발본부장 이석홍 상무(사진 왼쪽 6번째)가 참석했다.ⓒ현대건설
    ▲ 지난 19일 난양공과대학교 캠퍼스에서 현대건설과 난양공과대학교의 공동연구소 개소식이 진행된다. 이날 프레디 보위 난양공과대학교 부총장(사진 왼쪽 4번째), 고 치 키옹 싱가포르 경제개발청 이사(사진 왼쪽 5번째) 등 현지 관계자들과 현대건설 연구개발본부장 이석홍 상무(사진 왼쪽 6번째)가 참석했다.ⓒ현대건설


    현대건설은 지난 19일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교와 공동연구개발을 목적으로 현지에서 연구소 개소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프레디 보위(Freddy Boey) 난양공과대학교 부총장과 고 치 키옹(Goh Chee Koing) 싱가포르 경제개발청 이사가 참석했다.

    현대건설은 이번 협약 체결로 난양공과대의 우수한 연구 노하우를 접목한다는 계획이다. 또 공조 체제를 구축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해양·신재생 등의 분야에 뛰어난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북유럽 선진 업체들과의 협력도 구축한다.

    이를 위해 싱가포르 경제개발청에서 주관하는 5개 핵심 연구과제를 3년간 수행한다. 주요 연구과제는 △싱가포르 현지 산업부산물을 활용한 오염 준설토 재활용 기술 개발 △부유식 해상플랫폼 모듈 및 계류시스템 개발 △지하공간 공사를 위한 초기 설계 기술 개발 등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선진국 대학과 연구개발 협약 체결은 현대건설의 기술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음을 보여준다"며 "해외에서 연계된 사업을 찾아내 새로운 성장동력을 끊임없이 발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