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주년 맞이하는 '섬유의 날' 기념, 58명 대상 3억5천만원 지원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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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섬유산업연합회(섬산련)가 운영하고 있는 장학재단이 2016년 장학생 모집에 나선다. 

    29일 섬산련은 홈페이지를 통해 장학생 58명을 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섬유·패션 업계 종사자 자녀 중 현재 대학이나 대학원에서 섬유·패션 관련 학과 재학생은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섬산련은 1년간 58명의 학생들에게 600만원의 학과 지원금을 제공하기 위해 총 3억5000만원의 장학금을 마련했다. 섬산련 장학재단은 현재 총 26억원의 장학금을 보유하고 있다.

    1987년 11월11일 국내 산업 사상 최초로 100억 달러(약 12조원) 수출을 달성한 것을 기념해 섬산련이 지정한 '섬유의 날'이 올해 11월11일에는 서른 번째 기념일을 맞이한다.

    섬산련 관계자는 "매년 3억원 수준에서 장학금을 제공했는데 올해는 특별한 의미가 있는 만큼 더 많은 학생들에게 학비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 관계자는 "한국 섬유·패션 산업은 세계에서 인정받지만 젊은 인력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섬산련이 더 많은 장학금을 마련해 인재를 육성에 적극 나서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