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탈식 배터리-SD카드 슬롯' 등 일체형 스마트폰 약점 해소고성능 이미지센서 장착 폰카…"오토포커스 성능 향상도"
  • ▲ 갤럭시S7 언팩 행사 초대장. ⓒ삼성전자.
    ▲ 갤럭시S7 언팩 행사 초대장. ⓒ삼성전자.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7' 공개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소비자들의 관심이 큰 만큼 새 폰을 둘러싼 수많은 추측과 소문이 빠르게 번지고 있다.

    모든 진실은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지만 삼성이 전작에서 제기됐던 고객 불만 사항을 해소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제품 개발에 몰두했다는 흔적이 여지저기서 포착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7의 전작인 갤럭시S6의 경우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와 같은 혁신적 기능을 비롯해 미려한 '엣지' 디자인 덕에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배터리가 일체형인데다 SD카드 슬롯이 없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메탈 소재 일체형 몸체를 채택하면서 디자인을 살리는 대신 일부 편의 기능을 반대급부로 내줬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갤럭시S7는 이 같은 단점을 쏙 들어가게 만들 전망이다.

    먼저 스마트폰 내 부족한 저장 공간을 보충해주는 SD카드 슬롯의 부활이 확실시 된다.

    배터리 용량도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체형 만의 강점인 디자인을 살리면서도 착탈식을 부러워하지 않아도 될 만큼 충분한 배터리 용량을 구현한 것이다.

    일체형은 착탈식처럼 소비자가 직접 배터리를 갈아끼울 순 없지만 스마트폰 두께를 줄이고 전력 효율을 높일 수 있다.

    갤럭시S7과 관련한 소문들을 종합해보면 이번 신제품은 5.1인치 평면과 5.5인치 엣지 모델으로 나눠 출격한다. 갤럭시S6처럼 두 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된 셈이다.

    그러나 성능은 비교불가다. 갤럭시S7의 배터리는 3000mAh로 갤럭시S6(2550mAh)보다 크게 커졌다. 엣지 모델도 2600mAh에서 3600mAh으로 늘었다. 충전 속도 역시 빨라진 것으로 전해졌다.

    카메라의 경우 사진 전문가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제품에 반영한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전자는 최근 자체 블로그에 오스트레일리아 출신 세계적 사진작가 피터 릭과의 인터뷰를 실었다. 인터뷰 말미에 피터 릭은 스마트폰 카메라에 탑재됐으면 하는 기능으로 커진 이미지센서와 향상된 오토포커스 성능을 꼽았다.

    그의 바람대로 갤럭시S7에는 고성능 이미지센서가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미지센서는 크기가 클수록 카메라 내부에 많은 빛을 공급한다. 그만큼 어두운 환경에서도 또렷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빛을 추적해 빠르게 초점을 맞추는 오토포커스 기능도 향상됐다. 후면 카메라가 튀어나온 이른바 '카톡튀'도 어느 정도 보완될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이 배터리와 SD카드 등 일체형 스마트폰의 약점을 개선하는 데 신경을 쓴 듯하다"면서 "카메라도 화소수 경쟁에서 이미지센서로 국면을 전환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2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갤럭시S7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