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뉴 카니발부터 토요타 오딧세이까지넓은 실내공간 및 다양한 편의사양 갖춰
  • ▲ 사진은 왼쪽 상단부터 기아차 올 뉴 카니발, 쌍용차 코란도 투리스모플러스, 토요타 시에나, 혼다 오딧세이, 시트로엥 그랜드 C4 피카소, 쉐보레 올란도.ⓒ각 사
    ▲ 사진은 왼쪽 상단부터 기아차 올 뉴 카니발, 쌍용차 코란도 투리스모플러스, 토요타 시에나, 혼다 오딧세이, 시트로엥 그랜드 C4 피카소, 쉐보레 올란도.ⓒ각 사

     

    설 연휴 귀성행렬이 시작되면 말 그대로 '귀성전쟁'이 시작된다. 꽉 막힌 고속도로를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미니밴이 이럴 때는 제격이다. 


    5일 꽉 막힌 귀성·귀경길에 온 가족이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는 미니밴 차량을 살펴봤다. 


    설 연휴 가장 이목을 끄는 차는 단연 기아차의 올 뉴 카니발이다.


    지난달 카니발 판매 대수는 5820대로 기아차에서 나오는 전 차종 중 가장 많이 팔렸다. 7·9·11인승 차량이 있다. 세련된 디자인과 높은 공간활용도로 국내 대표 패밀리카로 자리 잡고 있다.


    카니발 하이리무진이 더욱 그렇다.  하이루프가 적용돼 전고가 2040㎜나 되고 뒷좌석에는 21.5인치 모니터와 LED 독서등, 냉·온 컵홀더, 주림식 커튼, USB 및 220볼트 콘센트 등 고급사양이 달려있다. 꽉 막힌 도로에서도 지루하지 않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올 뉴 카니발의 뒤를 추격하는 차량은 한국지엠의 쉐보레 올란도와 쌍용차의 코란도 투리스모가 있다.


    쉐보레 올란도는 지난달 한국지엠의 내수 판매 차종 중 경차인 스파크, 준대형 임팔라에 이어 세 번째로 가장 많이 팔렸다. 1.6 CDTi엔진이 장착돼 최고 134마력의 파워풀한 성능을 갖췄다. 7인승 차량으로 전장 4655㎜, 전고 1635㎜, 전폭 1835㎜, 축거 2760㎜다.


    올란도는 2열 시트가 완전 평면으로 폴딩돼 공간활용도가 높다. 충돌 경고 시스템, 타이어 공기압 장치, EDC , ARP , HBA  ,에어백 등 안전사양도 갖췄다.


    코란도 투리스모는 지난달 403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22.5% 판매가 늘었다. 9~11인승 차량으로 6인 이상 탑승 시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를 달리 수 있다.


    쌍용차는 최근 코란도 투리스모에 9가지 추가사양을 기본적용한 코란도 투리스모플러스를 선보였다. 사륜구동에 전·후면 스키드플레이트로 변화를 주고 패션루프랙, LED룸램프, 열선스티어링휠 등 고급사양을 더했다.


    수입차로는 시트로엥 그랜드 C4 피카소, 토요타 시에나, 혼다 오딧세이가 있다.


    시트로엥 그랜드 C4 피카소는 7인승 차량으로 전장 4600㎜, 전폭 1825mm, 전고 1635㎜, 축거 2840㎜다. 얇고 긴 방향지시등과 시트로엥 특유의 그릴 등 독특한 디자인을 갖췄다. 파노라마 글래스 루프와 넓은 전면유리 등이 이목을 끈다. 무엇보다 3인 독립시트로 구성된 2열 공간이 넓고 전동식 풋레스트, 운전석·조수석 안마시트, 2열 테이블·독서등 등도 갖췄다.


    시에나는 토요타의 간판 미니밴인 만큼 쾌적한 실내공간과 고급사양을 지녔다. 7인승 차량이며 전장 5085㎜, 전폭 1985㎜, 전고 1790㎜, 축거 3030㎜다. 차량 크기가 큰 만큼 2열을 눕히면 뒷좌석을 침대처럼 쓸 수 있다. 또 총 8개의 에어백이 장착돼 안전성이 우수하다.

    2, 3열에는 총 4개의 어린이 시트를 장착할 수 있다. 여기에 2열 좌석은 좌우 독립식으로 종아리 받침이 있다. 3열은 차체 바닥으로 수납되는 구조여서 공간활용도가 높다.


    동글동글한 인상을 주는 혼다 오딧세이는 8인승 차량으로 전장 5180㎜, 전폭 2010㎜, 전고 1735㎜, 축거 3000㎜다. 차체가 높지 않아 아이들이 쉽게 오르내릴 수 있고 운전석에서 모든 시트를 조정할 수 있다. 편의사양으로는 에어컨 시스템과 연동된 쿨링 박스가 있다.

    또 2열 상단에 9인치 모니터가 있어 이동 중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3열은 트렁크 아래로 접을 수 있고 2열과 3열 곳곳에 수납공간이 다양하게 배치됐다. 6개의 에어백이 운전자와 동승객을 보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