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국·식혜·수정과·윷놀이 등 명절 분위기 물씬 한복 입고 고객 맞이 서비스 제공
  •  

  • ▲ 대한항공 항공기. ⓒ대한항공 제공
    ▲ 대한항공 항공기. ⓒ대한항공 제공

     

    항공사들이 설 연휴 기간 동안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올 설 연휴는 장기 휴일이 이어지는 만큼 몰려든 승객들에게 다양한 이색 서비스를 제공해 눈길을 끈다.


    대한항공은 사실상 설 연휴 시작인 5일부터 11일까지 장거리 노선(구주,미주,대양주,CIS지역) 전 클래스 이용객을 대상으로 기내식 떡국을 제공한다. 공항에서는 한복을 입은 직원들이 라운지에서 대고객 안내 서비스를 진행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설 당일인 8일, 인천발 장거리노선의 퍼스트와 비즈니스 클래스 간식 메뉴로 떡국·한과·식혜 등을 대접한다. 이코노미 클래스 승객들에게는 한과를 제공한다.


    공항에서는 신권 교환 서비스와 세뱃돈 봉투를 증정한다. 무료 위탁 수하물도 10kg확대(20kg->30kg)할 예정이다. 


    제주항공도 8일과 9일, 전 노선 이용객들을 위해 수정과를 준비했다.


    진에어는 6일과 7일 양일간 김포발 제주행 노선에서 퀴즈 이벤트를 진행했다. 승무원과 승객들이 게임을 통해 설 연휴 분위기를 함께 즐기겠다는 것이다. 퀴즈 상품은 윷놀이, 제기, 세뱃돈 봉투 등이다.


    공항 카운터 앞에선 약과를 나눠준다. 8일 하루 동안은 김포-제주 왕복 노선에서 기존에 제공되던 제주감귤주스를 식혜로 대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