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목부분 보강해 사업 다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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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반건설이 법정관리 중인 울트라건설 인수를 추진한다.

    1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파산부는 울트라건설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호반건설을 선정했다.

    호반건설은 주택사업에 집중하며 지난해 시공능력평가 15위에 오른 중견 건설사다. 반면 울트라건설은 57위에 오른 업체로 토목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울트라건설은 토목부분에 강점이 있는 회사"라며 "이번 인수를 통해 사업 다각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울트라건설 매각가격은 150억원 안팎이 될것으로 예상된다. 추후 호반건설은 정밀실사와 인수가격 협상을 거쳐 본계약을 쳬결할 예정이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호반건설은 주택시장의 전망이 어두워지면서 활로를 모색한 것으로 보인다"며 "토목부분을 보강해 종합건설사로 탈바꿈을 준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