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동률 상승·원가 절감 덕분… 당기순이익도 1267억원 '흑자전환'
  • ▲ 해당 사진은 기사와 무관합니다. ⓒSK하이닉스.
    ▲ 해당 사진은 기사와 무관합니다. ⓒSK하이닉스.


    동부하이텍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동부하이텍은 지난해 매출 6666억원, 영업이익 1250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17.4%, 영업이익은 174.3%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동안 당기순이익도 770억 적자에서 1267억원 흑자로 돌아섰다.

    동부하이텍은 이같은 실적개선 이유에 대해 가동률 상승과 원가 절감, 신디케이티드론 이자율 인하, 환율 등을 꼽았다.

    동부하이텍의 가동률은 지난 2014년 70% 중반대에서 지난해 연간 90%로 상승했고, 현재는 90% 초반대를 유지하고 있다.

    주로 스마트폰 전력반도체와 터치스크린칩, 보안카메라용 이미지센서, UHD TV용 디스플레이 구동칩 수주가 늘었다는 회사 측의 설명이다.

    동부하이텍 관계자는 "올 한 해는 웨어러블과 사물인터넷(IoT), 아몰레드(AMOLED) 등의 분야에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주력할 계획"이라면서 "병목공정 해소 등 생산성 향상 활동도 힘 쓸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