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28주년, 국내 양대 국적항공사로 성장실적부진, 구조조정, 천막농성 등 위기 맞아
  • ▲ 아시아나항공 항공기 A380. ⓒ아시아나항공 제공
    ▲ 아시아나항공 항공기 A380. ⓒ아시아나항공 제공

     

    아시아나항공 김수천 사장이 창립 28주년을 맞아 경영 환경 개선 의지를 밝혔다.


    김 사장은 16일, 강서구 오쇠동에 위치한 '아시아나 타운'에서 진행된 행사에서 "당면한 어려움을 회피하지 않고 절실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자"며 "회사가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최근 아시아나항공의 실적 부진과 함께, 구조조정과 노조의 천막 농성 등을 극복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각 분야에서 회사 발전에 공헌한 10개 팀과 97명의 과 장기근속자 1442명에 대해 포상하기도 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1988년 출범, 현재 항공기 84대(여객기 73대, 화물기 11대)를 보유하고 있다. 여객 기준으로 국제선 25개국 76개 도시와 국내선 10개 도시, 화물 기준 12개국, 26개 도시를 취항하는 국적항공사로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