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탱크 없는 직수 타입 적용 '퓨리케어', '건강-편의-효율' 세마리 토끼 잡아디오스 얼음정수기냉장고, "'정수기-팬트리-스피커' 융합 편의성 높여"
  • ▲ 퓨리케어 정수기(왼쪽)와 디오스얼음정수기냉장고. ⓒLG전자
    ▲ 퓨리케어 정수기(왼쪽)와 디오스얼음정수기냉장고. ⓒLG전자


    LG전자가 생활가전 경쟁력 확대를 위한 주방가전 신제품을 내놨다. 물탱크가 없는 직수타입을 적용해 이물질 우려가 없는 퓨리케어 정수기와 공간효율성·사용편의성을 향상시킨 디오스 얼음정수기냉장고가 주인공이다.

    LG전자는 17일 서울 여의도동 LG트윈타워에서 '퓨리케어 정수기&디오스 냉장고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신제품을 공개했다. 조성진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가족 건강과 휴식을 위해 주방은 중요한 공간"이라며 "주방가저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주방 문화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퓨리케어 정수기, '직수 타입-순간온수 기능' 특징

    2009년부터 정수기 사업에 본격 진출한 LG전자는 공기청정기와 프리미엄 가습기에 적용한 퓨리케어 브랜드가 적용된 퓨리케어 정수기를 선보였다. 퓨리케어 정수기는 물탱크(저수조)에 담겨 있는 물에 이물질이 생길 우려가 많다는 점에 착안해 정수·냉수·온수에 직수(直水)타입을 적용했다.

    냉장고를 제작하며 쌓은 인버터 컴프레서 및 냉각기술을 적용해 차별화된 기술력을 자랑한다. 특히 전기자기장을 열로 변화시켜 온수를 바로 제공할 수 있는 IH(Induction Heating) 기술로 '순간온수 플러스' 기능을 자랑한다.

    업계 최초로 40℃·75℃·85℃ 3단계 온수 조절을 제공해, 사용자들은 목적에 따라 다양한 온수를 쉽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또 120mL·500mL·1L 등 정량 출수 기능을 채택했다. 더불어 17cm의 얇은 두께와 스마트 씽큐와 연계된 IoT 기능 등을 채택해 사용자 편의성을 크게 높였음에도 저수조 제품 대비 에너지 소비효율을 35% 이상 끌어올렸다.

    퓨리케어 정수기는 실버·화이트 색상으로 오는 3월 출시되며, 가격은 3년 약정 기준 3만3900원~3만6900원이다.

    ◆디오스 얼음정수기냉장고, 식품별 최적온도 보관 '팬트리 기능' 채택

    이날 LG전자는 새로운 냉장고 3종도 함께 공개했다. 가전업체 중 유일하고 정수기와 냉장고 사업을 함께 운영하고 있는 LG전자는 400만원 이상 프리미엄 모델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증명하듯 LG전자는 정수기·팬트리·스피커 기능이 결합한 상냉장·하냉동 타입 디오스 얼음정수기냉장고를 선보였다. LG전자가 야심차게 선보인 883리터 용량 디오스 얼음정수기냉장고는 전면 곡면 글라스 디자인, 블루투스 스피커, 저온냉장 팬트리 기능, 정량 출수 기능, 다양한 얼음 제공 등으로 중무장됐다.

    특히 영하 1℃·영상 1℃·영상 3℃로 식품별 최적온도로 보관하는 저온냉장 팬트리 기능을 통해 식재료를 오랫동안 신선하게 제공한다. 아울러 14% 커진 매직스페이스 창, 선반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무빙 바스켓' 디자인 등이 적용된 더블매직스페이스 냉장고와 주방 조리대에 맞춰 설치할 수 있는 671리터 세미빌트인 냉장고도 함께 선보였다.

    디오스 얼음정수기냉장고와 더블매직스페이스 냉장고, 세미빌트인 냉장고는 각각 3월·5월 이번 주 출시 예정으로, 출하가는 350만원~75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