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현대로템이 지난 1월에 이어 2차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지난 16일부터 이달말까지 과장급 이상 사무직 직원 1000여명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희망퇴직 신청자는 근속 10년 이상일 경우 월급여 12개월분, 근속 5~10년은 10개월분, 근속 5년 미만자는 6개월분을 위로금으로 받는다.

     

    현대로템은 지난 1월 실적 부진으로 11년만에 1차 희망퇴직을 실시한 바 있다. 당시 신청자 규모는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규모가 작아서 이번에 2차 희망퇴직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현대로템은 지난해 영업손실 1928억원, 당기순손실 3045억원을 기록했다. 2001년 현대차그룹에 편입된 이후 최대 규모의 영업적자이다. 수주 실적도 1조원을 밑도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