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항공이 김포~광주 노선을 3월 말 중단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2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해 연간 탑승률이 30%대에 불과한 김포~광주 노선에 대해 운항 중단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국토교통부 및 광주광역시 등과 협의 중이다.

     

    지난해 호남고속철도가 개통되면서 해당 노선의 탑승률이 급감하게 됐다. 지난해에만 40억원 가량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대한항공 입장에서 더 이상 지속이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아시아나항공도 지난해 7월 해당 노선을 하루 왕복 5회에서 3회로 줄인 바 있다.

     

    현재 김포~광주 노선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만 운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