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월 5000대에서 6000대로 증산 예정
  • ▲ 크레타ⓒ현대차
    ▲ 크레타ⓒ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인도에서 소형 SUV 크레타 생산량을 20%가량 늘린다.

    23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현대차는 크레타 생산량을 기존 월 5000대에서 6000대로 증산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올해 인도시장에 7500대, 수출시장에 2500대를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인도에서 최대 판매실적을 갱신하며 승승장구 중이다. 지난해 내수판매만 47만6001대를 기록한 바 있다. 현지에 2개 공장이 있으며 연간 65만대 수준의 생상능력을 갖추고 있다.


    신형 i20, i20 액티브, 그랜드 i10, 산타페 등을 현지 전략 차종으로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소형 SUV 크레타를 선보이며 현지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크레타는 출시 5개월만에 주문량이 9만대에 달하고 있다. 이 중 수출도 1만6000대 수준으로 인기가 높다.

    크레타는 싼타페, 투싼 등 현대차 SUV의 디자인 요소를 공유하고 있다. 차체의 강도와 강성을 동급 최고 수준으로 높인 것이 특징이다. 1.6리터 가솔린 엔진과 1.4리터와 1.6리터 디젤 엔진이 탑재됐다. 변속기는 6단 수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