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 실기 테스트 등 직무 능력 우선채용…각 분야 기술전문가로 육성 계획
  • ▲ 현대모비스 '2016 상반기 신입사원 입사식'에서 연수기간 동안 수행한 자동차 산업 '탐구생활'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현대모비스
    ▲ 현대모비스 '2016 상반기 신입사원 입사식'에서 연수기간 동안 수행한 자동차 산업 '탐구생활'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올 상반기에 채용한 신입사원 중 절반을 R&D 부문에 배치하며 연구개발 역량 강화에 나섰다.

    현대모비스는 이번에 채용한 신입사원 319명 중 50% 이상을 연구개발 부문에 배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 중 절반 가량은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출신이다. 이는 최근 자동차‧IT(정보기술)가 빠른 속도로 융합하며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인력의 필요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특히 소프트웨어 직군 대상자들에 한해 '소프트웨어 실기 테스트'를 실시하는 등 차별화된 전형을 처음 도입했다. 현대모비스는 전문 기관에 의뢰해 고안한 실기 테스트로 실질적인 소프트웨어 개발 능력을 평가하는 데 중점을 뒀다. 현대모비스는 이를 통해 연구원이 소프트웨어 개발 중 직면하는 다양한 문제에 대한 창의적‧논리적 접근 방법을 평가했다.

    현대모비스는 앞으로 신입 연구원들을 위한 체계적인 육성 로드맵을 수립해 기술전문가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부문별로 프로그래밍 ∙ 전자회로 설계 ∙ 차량 동역학 과정 등을 통해 설계역량을 향상하고 각 부품 이해도를 높이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