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올해 항공기 4대 늘어나 300~400명 채용 예정스타항공, 상반기 167명 채용 '창립 이후 사상 최대'
  •  

  • ▲ ⓒ이스타항공
    ▲ ⓒ이스타항공

     

    저가항공사들이 잇따라 채용에 나서며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까지 확정된 5개 LCC들의 올해 채용 규모는 최소 900여명이다. 진에어 채용계획에 따라 최대 1300명 이상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4일 저가항공(LCC)업계에 따르면 올해 저가항공사들은 신규 항공기 도입에 따라 제주항공을 중심으로 최대 1300명 이상 채용할 예정이다.

     

    지난해 상장한 제주항공은 올해 일반직과 승무원 등을 포함해 총 300~400명을 뽑을 계획이다. 특히 일반직을 제외한 항공 전문직의 경우 전년 대비 30% 이상 더 채용한다. 이미 1월에 경력직 객실승무원 20여명을 채용했다. 올해 항공기 2대를 반납하고 6대를 도입할 예정이어서 총 4대가 추가되는 셈이다. 이에 따른 인력 충원 일환이다.

     

    에어부산도 올해 총 2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현재 객실승무원 30명에 대해 채용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들은 4월부터 현장에 배치된다.

     

    이스타항공은 상반기 객실인턴승무원 및 일반직 공개 채용을 진행, 총 167명의 신입직원을 채용했다. 객실인턴승무원은 75명 채용했고, 경영, 인사, 재무, 영업, 정비, 운송, 운항 등 일반직은 92명을 신입으로 뽑았다. 회사 설립 이후 사상 최대 규모이다. 올해 신규 항공기 4대를 도입하기 때문이다. 하반기 채용 계획은 아직 없지만, 추가적인 기재 도입 여부에 따라서 인력을 충원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은 1월에 객실승무원 45명을 뽑았다. 교육을 마친 객실승무원과 일반직 45명 등 총 90명이 이달부터 첫 출근을 할 예정이다. 오는 9월에는 40명 가량을 더 채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올해 채용규모는 130명 정도이다.

     

    진에어는 지난달에 객실승무원 90명을 채용하기 위해 모집공고를 냈고, 현재 면접 절차가 진행 중이다. 이날부터는 신입 및 경력 일반직 채용을 시작했다. 인사/급여, 총무, 마케팅, 판매, 여객운송, 화물지원, 객실서비스(행정 지원) 등 7개 부문에서 총 20여명을 뽑을 예정이다.

     

    올해 채용규모는 아직 미정이다. 지난해에는 상반기 121명, 하반기 227명 등 총 348명을 선발했다. 때문에 진에어가 예년 수준으로만 뽑아도 올해 전체 LCC들의 채용규모는 1300여명에 이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