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비용렌터카 브랜드 '빌리카' 출범 이후 40%대 성장세 이어가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월 평균 예약률 80%대 유지성수기인 6~8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증차 계획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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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J렌터카
지난해 11월 제주 지역에 론칭한 AJ렌터카의 저비용렌터카(LCRㆍLow Cost Rentacar) 브랜드 '빌리카'가 초반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4일 AJ렌터카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2월까지 빌리카의 월 평균 예약률은 80%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 시기가 렌터카 업계의 비수기인 점을 감안하면 고무적인 기록이다. 성수기였던 지난해 11월과 12월에는 운영률이 95%를 육박하기도 했다.
이 처럼 빌리카의 초기 반응이 성공적인 이유는 저렴한 대여료 때문이다. 모든 고객들을 1대1로 대면 응대하는 기존 AJ렌터카와 달리 빌리카는 예약부터 결제 및 현장의 대여 절차가 모두 셀프서비스로 진행돼 대여료를 낮췄다.
이에 빌리카의 24시간 대여료는 주중 비수기 기준 경차는 7500원, 아반떼 등 소형은 1만1000원으로 기존 AJ렌터카 대여료의 40% 수준에서 형성돼 있다.
AJ렌터카 관계자는 "차량정비, 청결유지, 사고처리 등 안전에 관한 서비스는 기존 AJ렌터카 품질표준에 맞춰 운영하며, 대여 프로세스에만 셀프서비스를 도입해 대여료를 낮췄다"라며 "저렴한 렌터카 비용으로 2030세대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빌리카를 론칭한 이후 제주도 지역에서 AJ렌터카의 전체 성장률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1~12월 렌터카 계약건수는 전년 동기보다 40% 성장했으며 올 1~2월에는 41% 증가했다. 빌리카 출범 이전인 2014년 1~10월까지 성장률이 평균 25%대인 것과 비교하면 괄목할 만한 성장 폭이다.
AJ렌터카 관계자는 "빌리카가 실적 개선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라면서 "초기 반응이 기대 이상인 만큼 완벽한 품질의 차량과 서비스로 고객만족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