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35가구 규모 김해센텀 두산위브 더 제니스 건립단순 도급 공사… 안정된 수익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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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건설이 김해센텀 두산위브 더 제니스 공사를 따냈다. 사진은 김해센텀 두산위브 더 제니스 조감도.ⓒ두산건설
두산건설이 5000억원대의 공사를 수주하면서 턴어라운드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두산건설은 김해센텀2차 피에프브이가 발주한 총 사업비 4962억원 규모의 김해센텀 두산위브 더 제니스 공사를 따냈다고 7일 밝혔다.
김해센텀2차 피에프브이는 부산에 있는 건설사인 △삼정기업 △삼정 △경동건설 △동원건설 등이 출자해 설립한 시행사다.
김해센텀 두산위브 더 제니스는 경남 김해시 주촌 선천지구 28블록에 조성된다. 단지 규모는 지하3층 지상30층, 32개 동, 전용 59~106㎡, 총 3435가구다. 오는 4월 분양 예정이며 2019년 상반기 입주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김해센텀 두산위브 더 제니스는 남해고속도로 서김해 나들목과 가까워 인근 부산, 창원시, 밀양시 등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단지가 들어서는 선천지구는 김해시의 대표적 주거단지인 내외지구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조성되는 신도시다. 선천지구에는 초등학교, 상업시설, 단독주택 등이 개발될 예정이다.
단지의 부대 시설로 수영장과 피트니스 등이 만들어진다. 단지 주변에는 수변공원이 인접해 있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이 프로젝트는 분양률에 관계없이 공사 기성률에 따라 공사비를 받는 단순 도급형 사업"이라며 "안정된 공사 수익을 보장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 밖에 두산건설은 지난달 경기 시흥시 대야동에 있는 2269억원 규모의 재개발 사업을 수주했었다. 올해 두산건설의 수주 목표액은 3조원이다.
한편 두산건설은 인천 가좌동 두산위브 등 지난해 분양된 6개 단지의 실적 등이 올해 매출에 반영되면 실적 개선과 이자보상배율 1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최근 2년간 총 4조2000억원을 수주하며 먹거리도 확보했다.
통상 기업의 이자보상배율이 1 이상이면 금융 비용을 감당할 능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