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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인터내셔널이 '포스코대우'로 새롭게 태어났다. 2010년 포스코에 인수된지 5년여만이다.
대우인터내셔널은 14일 오전 9시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사명변경 등 안건들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특히 가장 관심이 쏠렸던 사명변경이 확정되면서 대우인터내셔널은 포스코대우로 거듭나게 됐다.
대우인터내셔널의 전신은 지난 1976년 설립된 대우실업이다. 2000년 (주)대우의 무역부문 인적분할로 대우인터내셔널이 생겨났다. 대우그룹의 핵심 계열사로 세계무대를 돌아다니며 영업을 해왔다. 대우그룹 해체 이후 지난 2010년 포스코그룹에 편입됐다.
지난해 연말부터 사내에 태스크포스(TF)가 본격적으로 구성돼 사명 변경을 추진해왔다. 이번에 드디어 포스코 이름이 포함된 사명으로 변경되면서 포스코그룹 일원으로 소속감이 강해졌다.
또 전국환 경영지원본부장이 사내이사로 신규선임됐고, 오인환 포스코 철강사업본부장이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사외이사로는 강희철 법무법인 율촌 대표변호사와 이기영 경기대 경제학과 교수가 신규 선임됐다.
이사보수 한도는 지난해와 같은 25억원으로 확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