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예판 반응'… 중국·유럽·미국 등 세계 곳곳서 호성적키움증권 "삼성 부품 계열사 삼성전기 1분기 영업익 768억"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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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18일 삼성전기의 올 1분기(1~3월) 실적에 대해 갤럭시S7 판매 효과로 호성적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갤럭시S7은 국내는 물론 세계 곳곳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진행된 예약판매 결과 미국과 유럽의 경우 전작인 갤럭시S6 시리즈 대비 무려 2.5배나 주문량이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의 모바일 제품 전문매체인 '샘모바일'은 최근 갤럭시S7 시리즈가 중국에서 1000만대 이상의 주문량을 기록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국내에서도 출시 이틀 만에 10만대가 훌쩍 넘는 판매고를 올렸다. 삼성전기는 삼성전자의 주요 부품 공급사다. 삼성그룹 내 대표 전자부품 계열사이기도 하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1분기 영업이익은 76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갤럭시S7 부품 출하 효과는 지난달부터 본격화돼 이달 정점에 도달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갤럭시S7의 초기 시장 반응에 대해선 "다소 양호한 것으로 판단해 현재로서는 전작 수준의 판매 성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