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정원 7인에서 9인으로 확대"… 주총 안건 모두 원안대로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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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 주주총회 모습. ⓒ뉴데일리 윤진우 기자
LG전자가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조성진 사장과 조준호 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정도현, 조성진, 조준호 3인 체제로 운영된다.
LG전자는 18일 오전 9시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제14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이사 선임 의안을 포함한 총 5개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주총에는 신임 사내이사로 조성진 H&A사업본부장(사장)과 조준호 MC사업본부장(사장)이 이름을 올렸다. 사내이사 재심의 기간이 겹치는 것을 고려해 조성진 사장은 2년, 조준호 사장은 3년의 임기를 갖는다.
조성진·조준호 사장이 사내이사로 선임됨에 따라 생활가전과 스마트폰 사업에 대한 이사회와 책임경영이 강화될 전망이다.
또 LG전자는 사외이사로 이창우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 주종남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 김대형 미국 공인회계사를 선임했다. 이창우 교수와 주종남 교수는 지난해에 이어 재선임됐으며 김대형 회계사는 새롭게 선임됐다. 3인의 각자 대표이사 체제와 신임 사외이사가 선임되며 이사 정원도 기존 7인에서 9인으로 확대 운영된다.
한편 LG전자는 이날 주총에서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안,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안, 이사 보수 한도 승인안 등도 함께 원안대로 의결됐다. 특히 이사 보수 한도 변경은 이사 정원이 늘어나며 기존 45억원에서 60억원으로 늘어났다.
LG전자 주주총회는 이날 오전 9시 시작해 이견 없이 20분만에 모두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