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개발 부문장, SK C&C 사장 역임… 김준호 사장도 재선임
  • ▲ ⓒSK하이닉스.
    ▲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가 18일 경기 이천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연다.

    SK하이닉스는 이날 박정호 SK 대표이사(사장)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한다.

    박 사장은 SK텔레콤(주) 사업개발 부문장과 SK C&C(주) 대표이사를 차례로 지냈었다. 지난해 8월부터는 SK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그는 종합 ICT 전문 기업 SK C&C 수장에 오를 만큼 관련 분야 전반에 정통한 인물로 꼽힌다.

    특히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2011년 말 SK하이닉스의 전신인 하이닉스반도체를 인수할 당시, 의사결정 과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

    김준호 SK하이닉스 사장(경영지원 부문장)도 이번 주총에서 사내이사로 재선임된다.

    SK하이닉스는 앞서 지난달 말 이사회를 열어 이들 두 사람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의안을 결의한 바 있다.

    SK하이닉스는 또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 한도 승인, 임원 퇴직금 지급 규정(축소) 개정 승인 등의 안건을 이날 의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