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경쟁사 세탁기 누르고 정상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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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가 세탁기 누적 판매량 1억5000만대를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1969년 국산 최초 세탁기를 출시한 LG전자는 2012년 누적판매량 1억 대를 돌파한 이후 올해 2월 말 1억 5000만대 판매했다. 연간 319만대를 판매한 기록으로 2012년부터는 연간 판매량 1000만대를 넘어섰다.

    LG전자는 2003년 드럼세탁기로 미국시장에 진출한 이후 2007년부터 9년 연속 1위 자리를 차지하며 글로벌 선두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LG전자 세탁기는 한국을 포함한 중국, 러시아, 인도, 베트남, 태국, 폴란드, 브라질, 멕시코 등 전세계 9곳에서 생산되고 있다. 특히 세탁기 누적 판매량의 절반 이상은 경상남도 창원공장에서 생산됐다.

    LG전자는 다이렉트 드라이브, 스팀 및 알러지케어, 6모션, 터보워시, 트윈워시 등 차별화된 혁신 기술을 앞세워 고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왔다. 업계 최초 드럼세탁기 아래 통돌이 세탁기가 결합된 트윈원시는 최대 280만원대의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기존동급 대비 4배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한편 LG전자는 세탁기 사업 확대를 위해 올해 중국을 시작으로 아시아, 중남미, 유럽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조성진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LG전자는 국내 세탁기의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고객 니즈를 적극 반영한 혁신 제품과 서비스로 글로벌 리더 자리를 굳혀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