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전세가율 80% 돌파… 분양 유인 커져북한산 조망권에 주거 인프라 갖춰
  • ▲ 롯데건설이 서울에서 가장 전세난이 심각한 성북구에 '길음뉴타운 롯데캐슬 골든힐스'를 내달 분양한다. 사진은 길음뉴타운 롯데캐슬 골든힐스 조감도.ⓒ롯데건설
    ▲ 롯데건설이 서울에서 가장 전세난이 심각한 성북구에 '길음뉴타운 롯데캐슬 골든힐스'를 내달 분양한다. 사진은 길음뉴타운 롯데캐슬 골든힐스 조감도.ⓒ롯데건설

    썰렁했던 아파트 분양시장이 다시 들썩이기 시작했다. 3월, 봄 성수기를 놓치지 않기 위해 건설사들은 전국 곳곳에서 대규모 신규 물량을 쏟아낼 계획이다. 이달 분양 예정 물량은 4만126가구로 2000년 이래 동월 대비 최대다. 하지만, 수요자들은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어 사업장별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뉴데일리경제는 신중해진 수요자들의 선택을 돕기 위해 건설사별 알짜 분양단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롯데건설이 전세난이 심화되고 있는 성북구에 '길음뉴타운 롯데캐슬 골든힐스'를 내달 분양한다.

    22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길음3구역 재건축 단지인 길음뉴타운 롯데캐슬 골든힐스는 지하4층 지상24층, 5개 동, 전용 59~84㎡, 총 399가구 규모다. 일반 분양은 평형별로 △59㎡ 18가구 △73㎡ 26가구 △84㎡ 178가구 등 222가구가 분양된다.

    부동산114 자료를 살펴보면 지난 11일 기준으로 성북구 전세가율(아파트 매매가 대비 전세가)은 83.1%에 달한다. 통상 전세가율이 70%를 넘어서면 세입자가 보증금을 잃게 되는 '깡통 전세' 위험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처럼 성북구의 전세난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부동산업계는 성북구 수요자들이 신규 분양에 눈을 돌릴 것으로 보고 있다. 비록 중도금 대출규제 등으로 분양 시장 진입 장벽이 지난해보다 높아졌지만 여전히 저금리가 지속되고 있어 수요자로선 대출을 받더라도 분양에 나서는 것이 전세보다 유리하기 때문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성북구 내에서도 길음뉴타운 지역의 전세가율은 87%에 육박한다"며 "전세난에 지친 수요자들이 이미 길음뉴타운 롯데캐슬 골든힐스에 문의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길음뉴타운 롯데캐슬 골든힐스는 북한산 조망권에다 △교통 △교육 △상업 등 주거 인프라 측면에서 수요자에게 좋은 점수를 받고 있다.

    이 단지는 북한산 국립공원 지류 끝부분에 있어 지형적 단차를 이용해 조망권이 확보된다. 북한산 외에도 입주민들은 단지에서 서쪽에 있는 정릉과 북동쪽에 북서울 꿈의 숲을 볼 수 있다.

    길음뉴타운 롯데캐슬 골든힐스는 오는 12월 개통 예정인 경전철 우이신설선 노선인 정릉삼거리역(가칭)을 도보권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 노선은 총 11.4km 길이로 북한산역에서 신설동역까지 총 13개 정거장으로 건설된다. 단지에서 내부순환도로, 북부간선도로 등도 가깝다.  

    단지 동쪽에는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이마트 △CGV △길음시장 등 상업 시설이 있다. △북악중 △영훈국제중 △대일외고 △계성고 △고대사대부중, 고 등 학교도 단지 인근에 있다. 단지 바로 옆에는 길원초등학교가 있다.

    모델하우스는 강북구 미아동 70-8번지에 마련된다. 입주는 2019년 1월 예정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새 롯데캐슬 브랜드가 서울에선 길음뉴타운 롯데캐슬 골든힐스에 처음 적용된다"며 "브랜드 상징성에 걸맞는 상품 설계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