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하나재단과 손잡고 탈북 아동·청소년 상처 치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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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칼텍스 대외협력실 김기태 부사장(오른쪽)과 남북하나재단 손광주 이사장(왼쪽)이 24일 오후, 서울시 관악구에 위치한 탈북청소년 대안학교 '우리들학교'에서 상처를 입은 탈북아동 및 청소년의 심리치유에 공동으로 나서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탈북 과정에서 얻은 심리적 고통과 변형된 공산주의 국가인 북한과 자유·민주주의 국가인 대한민국 사이에서 느끼는 문화차이로 국내 적응에 실패한 북한 출신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GS칼텍스의 '탈북 학생들을 위한 심리치유 프로그램'은 남북하나재단이 지원하는 서울·경기 지역의 탈북민 대안학교와 방과후 공부방의 탈북학생들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탈북 아동·청소년의 초·중·고교 중도 이탈율이 2014년 기준 2.5%로 대한민국 일반 학생들의 평균인 0.9%에 비해 2.8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관계자는 "대한민국 국민인 탈북 학생들이 심리적 안정감을 바탕으로 학교 및 사회에 적응하며 건강하게 성장하는 것이 통일 대한민국을 위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이번 사회공헌 활동의 의미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