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bai유 전일대비 배럴당 0.29달러 떨어진 37.14달러 거래
  • ▲ 국제 원유가 추이 일별동향.ⓒ한국석유공사
    ▲ 국제 원유가 추이 일별동향.ⓒ한국석유공사


    국제 원유(Crude Oil) 가격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세계 3대 원유 가격이 23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했다.

    대한민국 원유 수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동산 원유의 기준 가격이 되는 두바이(Dubai) 원유부터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북해산 브렌트(Brent) 원유까지 모두 하락했다. 

    이날 Dubai 원유는 배럴당 37.1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전일 대비 배럴당 0.29달러 하락한 수준이다.

    WTI는 전일 보다 배럴당 1.66달러 하락한 39.79달러에, Brent 원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1.32달러 하락해 40.4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석유공사는 미국 원유 재고 증가로 유가가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은 18일 기준 미국 원유 재고가 전주 보다 936만 배럴 증가한 5억3300만 배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원유 재고는 시장 예상치인 300만 배럴 증가를 크게 상회하면서 6주 연속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달러화 강세도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유로화 대비 달러화 환율은 전일 보다 0.28% 가치 상승한 1.118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