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주총 최대 관심사… 두산그룹 박정원 차기 회장 '오너 4세 경영' 공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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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8개 기업이 25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코스피 상장기업 322개, 코스닥 483개, 코넥스 13개 등 총 818개사가 같은 날 주총을 여는 것은 역대 최다 수준이다. 지난해 810개 상장사가 3월27일에 주총을 동시에 열었던 것이 최대였다.
이날 주총을 여는 주요 상장사는 ▲KB금융지주 ▲LG ▲농심홀딩스 ▲대림산업 ▲대우건설 ▲두산 ▲롯데제과 ▲엔씨소프트 ▲엔에이치엔엔터테인먼트 ▲오리온 ▲우리은행 ▲크라운제과 ▲하나금융지주 ▲한화 ▲현대산업개발 ▲현대중공업 ▲YG엔터테인먼트 ▲룽투코리아 ▲셀트리온 ▲웹진 ▲키이스트 ▲한글과컴퓨터 등이다.
주요 상장사 주총 중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두산그룹의 주주총회다.
이날 두산은 주총과 이사회를 잇따라 개최해 박정원 지주 부문 회장을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두산그룹에서는 이사회 의장이 그룹 회장직을 맡는다.
국내 재계에서 처음으로 4세 경영체제를 여는 박정원 차기 회장이 4만1000여명의 두산그룹 임직원을 이끌 회장직에 오늘 이사회를 통해 공식적으로 오르게 된다.